핫트렌드

‘샐러리맨 초한지’ 정려원, 패션 따라 분위기도 각양각색

2012-01-05 12:38:56

[김희옥 기자]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첫 방송 8.7%의 순조로운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예고했다. 첫 방영부터 샐러리맨의 애환을 코믹한 터치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토리 못지않게 기대를 주는 것이 주인공 정려원의 패션. 극중 천하그룹 창업주임과 동시에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진시황(이덕화)의 외손녀 역할을 맡은 그녀는 약 3년 만에 고 품격 캐릭터로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다.

첫 회 방영분으로도 네티즌 사이에서 가십거리가 되고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 스타일로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그녀의 스타일링이 바로 2012년의 패션 코드이니 주목하자.

청순가련 소녀감성 스타일링


창밖에서 보는 긴 생머리의 정려원은 마냥 사랑스럽다. 하지만 알고 보면 할머니도 두손 두발 다 들정도로 정겨운 욕을 구사하는 무서운 여자. 이런 정려원이 사랑스럽게 보이는 이유는 소녀감성 스타일링이 한 몫했다.

하얀 리본이 돋보이는 모스키노의 블라우스와 청순 가련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크림컬러 앙고라 스웨터를 레이어드해 소녀스러움의 끝을 보여줬다.

가방 두 개를 동시에! 패션 선두주자 스타일링


니트로 짜여진 소재와 퍼프 숄더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드 미니 원피스에는 퍼 스트랩 백을 목걸이처럼 활용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숄더백을 길게 늘어뜨려 밋밋할 수 있는 드레스를 럭셔리하게 재해석 했다.

특히 두 개의 백을 착용했지만 하나는 목걸이처럼 연출 하는 새로운 시도로 흥미로운 스타일링이라는 평가다. 숄더에 걸쳐 러블리한 멋을 완성한 톤 다운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레더 숄더백은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한 로에베의 메이백으로 멋과 활용도 모두 충족시키는 투 웨이 백이다.

과한 듯 과하지 않은 럭셔리 톤온톤 스타일링


천하그룹 대표 진시황의 외손녀답게 호화스러운 쇼핑을 즐길 때는 화려하게 스타일링했다.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룩 이지만 정려원은 컬러 매치에 신경 쓰며 살짝 눌러주는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마치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한 듯한 에린 브리니에의 독특한 크림 컬러 원피스에 레오파드 재킷과 백, 힐은 모두 같은 계열의 컬러로 톤 조절만 해서 믹스매치 한 것이다. 화려한 변신을 원하지만 살짝 망설여진다면 톤온톤 스타일링 센스를 모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진출처: 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이나영 새해 인사, 감출 수 없는 최강 미모 과시
▶킹콩패밀리 화보 속 성유리 ‘앙큼+도발’ 매력 공개
▶김태희 겸손 망언 화제 “미모 비결? 다 화장발이죠~”
▶유빈 감량 전 vs 후 몸매-외모 UP! “역시 여자는 살을 빼야해”
▶SBS ‘가요대전’ 송지효 “청순미인 어디 갔어?” 과한 메이크업 大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