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남자친구 옷 아냐? 올 가을 ‘보이프렌드룩’이 뜬다!

2012-08-31 20:19:46

[윤희나 기자] 올 가을, 트렌디해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남자친구의 옷을 뺏어 입자.

빈티지한 야상점퍼부터 매니시한 재킷, 박시한 셔츠까지 마치 남자 옷인 것 같은 보이프랜드룩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F/W시즌의 핫 트렌드로 매니시룩, 밀리터리룩이 떠오르면서 남자 옷을 입은 터프한 여자들이 거리를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자처럼 보이는 것은 금물. 적절히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믹스해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것이 스타일링 팁이다.

♦♦ 남자만 입나? 야상점퍼


야상점퍼는 남자들의 가을 대표 아이템이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F/W시즌에는 밀리터리룩이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야상점퍼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빈티지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야상점퍼는 캐주얼룩부터 시크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베스트 아이템이다.

야상점퍼를 트렌디하게 입으려면 오버사이즈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박시한 야상점퍼에 핫팬츠를 매치하면 귀여운 밀리터리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무릎까지 오는 롱 야상점퍼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입으면 트렌디해 보일 수 있다.

♦♦ 강렬한 매니시룩…오버사이즈 재킷


남자와 같은 여자, 남성풍 스타일을 뜻하는 매니시룩은 중성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특히 남자 재킷의 디자인을 적용한 오버사이즈 재킷은 매니시룩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 딱 떨어지는 테일러링에 힙을 덮는 길이와 박시한 디자인은 남성적이면서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어필하기 충분하다.

오버사이즈 재킷의 스타일링 법은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남자처럼 강렬한 이미지를 어필하던지, 혹은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믹스해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 재킷을 넉넉한 배기팬츠와 매치하고 옥스퍼드화로 마무리하면 보이시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하의에 짧은 팬츠를 더하면 아찔한 하의실종룩을 연출할 수 있다.

♦♦ 남자친구 옷 같은 ‘박시한 셔츠’


남자친구의 화이트 셔츠를 빌려 입은 여성의 모습은 모든 남성들의 로망일 것이다. 사이즈가 큰 셔츠는 섹시하면서 도발적인 느낌과 동시에 가녀린 느낌을 줘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는 스타일링법 또한 무궁무진하다. 여성스럽고 귀엽게 혹은 섹시한 이미지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

박시한 화이트 셔츠에 레깅스 하나만 매치하면 심플하면서 시크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또한 완벽한 오버사이즈 스타일링을 위해 하의 역시 루즈한 핏의 배기팬츠를 입으면 세련되면서도 센스있는 패션감각을 어필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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