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와이드부터 스키니까지… 올 가을 여자들의 바지통이 달라진다!

2012-08-27 20:16:48

[윤희나 기자]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스커트 길이뿐만이 아니다. 바지통 또한 유행에 따라 급변한다.

다리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스키니진과 레깅스가 몇 년째 유행하고 있지만 올 가을부터는 좀 더 다양해진 팬츠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연예인과 패션피플의 패션을 살펴보면 달라진 팬츠 디자인을 감지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넉넉한 와이드 팬츠. 꽤 오래전에 유행했던 와이드 팬츠가 다시 돌아온 것. 여기에 베스트 아이템 스키니진과 여름 대표 아이템이인 핫팬츠의 인기는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유행할 팬츠를 알아보자.

►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 ‘와이드 팬츠’


사실 와이드 팬츠는 몇 시즌 전부터 F/W 트렌드로 꼽혔지만 스키니진의 위력에 크게 유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가을에는 패션쇼는 물론 리얼웨이까지도 와이드 팬츠를 입은 패션피플이 늘어남에따라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드 팬츠의 매력은 시크함. 넓은 바지통은 도도하면서 프로패셔널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어 특히 커리어우먼들에게 제격이다.

와이드 팬츠의 기본은 블랙으로 여기에 베이직한 화이트셔츠를 더하면 세련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하나는 영화 ‘알투비’ 제작발표회에서 블랙 와이드 팬츠를 입어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이승하는 블랙 와이드 팬츠에 속이 비치는 화이트셔츠를 매치, 시스루룩을 연출해 색다른 느낌을 줬다.

► 몇 년째 인기행진 ‘스키니진’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스키니진의 인기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헐리웃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서부터 시작된 스키니진의 유행은 이제 여자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만한 베스트 아이템이 됐다. 올 가을 역시 마찬가지. 베이직한 블랙 컬러부터 컬러풀하지만 한 톤 다운된 컬러진이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공항패션으로 스키니진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 스키니진에 유니크한 프린트가 들어간 네이비 컬러 블라우스를 매치, 센스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최여진 역시 블랙 스키니진을 선택,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블랙 블라우스를 매치, 컬러를 맞춰 키가 커보이도록 스타일링했다.

► 가을에도 ‘핫팬츠’를 입자!


여름 대표 아이템 핫팬츠는 이제 계절에 상관없이 입는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더운 여름동안 핫팬츠에 슬리브리스를 입었다면 가을에는 핫팬츠에 긴팔 셔츠나 아우터를 걸쳐주면 문제없다. 특히 늦가을에는 핫팬츠에 레깅스를 레이어드하면 추위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데님 팬츠에 슬림한 재킷을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 갖춰 입은 듯한 스타일이 완성되며 야상점퍼를 입으면 트렌디한 가을룩이 완성된다. 또한 체크 등 프린트가 가미된 셔츠와 데님 핫팬츠 하나면 패셔너블한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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