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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기 전에…” 2013 S/S 트렌드 다시보기

2013-08-16 16:20:05

[손현주 기자] 2013 올 한해 남성들의 패션에도 패턴 바람이 불었다.

트렌디한 패피라면 S/S 시즌 한번쯤 패턴 아이템을 착용해 봤을 것이다. 패피부터 패션에 대해 관심 없는 남성들까지 알게 모르게 연출한 패턴 아이템은 올해 그 어느 해보다 큰 사랑을 받았다.

올 초 카무플라주와 플라워부터 체크 패턴까지 다양한 패턴 아이템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출시됐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본격적인 가을이 오기 전에 2013 S/S 시즌 유행한 세가지 패턴 아이템에 대해 살펴봤다.

“충성!” 카무플라주


2013 S/S 시즌은 예년보다 많은 패턴과 컬러가 두드러졌다. 특히 카무플라주 패턴은 남성들의 옷과 신발, 모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카무플라주 패턴 특유의 차분하면서 시크한 컬러 배색은 세련된 이미지 연출에 제격이며 유니크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패턴 초보자들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컬러 매치 또한 어렵지 않아 데님 팬츠, 반바지, 면바지 등 다른 아이템과 스타일링해도 멋스럽다.

특히 티셔츠의 경우에는 캐주얼하며 셔츠는 댄디하면서 시크하게, 모자나 넥타이로 활용할 경우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평소 세미 정장패션을 자주 연출하는 남성이라면 셔츠나 넥타이로 착용하면 깔끔하면서 개성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내 안에 꽃 있다” 플라워


주로 여성들의 패션에서 볼 수 있었던 플라워 패턴이 2013 S/S 시즌 남성들의 룩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트렌디한 패셔니스타의 면모는 물론 부드러운 이미지 연출에 효과적인 플라워 패턴은 다른 아이템과 매치하면 또 나름대로 세련된 멋을 낼 수 있다. 포멀한 피케 셔츠에 플라워 패턴을 더하면 액세서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화려하며 플라워 셔츠는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트렌디한 아이템인 스냅백의 경우 플라워 패턴 초보자일지라도 손쉽게 선택하고 연출할 수 있다. 빅 사이즈 플라워 패턴이 가득한 팬츠는 화려하면서 유니크한 스타일링에 효과적이지만 상의는 심플하고 미니멀한 제품과 매치해야 멋스럽다.

“세련된 남자의 필수조건” 체크


가을과 겨울에 사랑 받던 체크 패턴이 올해에는 S/S 시즌에 등장해 큰 사랑을 받았다. 세련된 영국 신사가 떠오르는 체크 패턴만의 개성이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체크 패턴 수트는 유니크한 개성 연출에 효과적이며 블랙 앤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모노크롬은 세련된 패셔니스타라면 꼭 연출해야 하는 패턴이 됐다.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의 체크 패턴 셔츠는 댄디한 연출에 제격이며 영국 소년이 떠오르는 헌팅캡은 멋스러움 그 자체이다.

다만 체크 패턴은 되도록 다른 패턴 아이템과 믹스 매치하지 않는 것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블랙 앤 화이트는 시크하면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며 파스텔 컬러는 부드러운 댄디가이를 표현할 수 있다.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템은 유니크한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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