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눈부시게 만들어 줄 수영복을 고르는 여성들에게는 많은 고민이 있다.
수영복을 구입할 때 계절감과 어울리는 이국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은 물론 활동적인 물놀이를 위해서는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 또한 마음에 쏙 드는 수영복을 구입했지만 짧은 휴가 기간에만 한정되기 마련인 수영복의 활용도가 아쉽다는 점이다. 아웃웨어 못지않게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수영복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휴가철 리조트 룩으로~
정열적인 프린트가 가미된 비키니를 골랐다면 리조트 룩으로 어렵지 않게 활용이 가능하다. 로베르토 카발리와 미쏘니의 2010 리조트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타일을 참고하자. 비키니 톱 위에 얇은 카디건을 걸치고 하의로는 헐렁한 핏의 팬츠를 선택한다. 이 때 프린트나 컬러감이 비키니 톱과 비슷한 하의를 고르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루이비통 2010 리조트 컬렉션에서는 비키니 톱과 함께 캐주얼한 소재의 쇼츠를 매치했다.
수영복을 캐주얼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당장이라도 물속으로 뛰어 들어갈 준비가 된 것 같은 자유분방함이 느껴져 더욱 시원하게 보인다. 후세인 살라얀과 같이 네온 컬러 원피스 수영복과 홀터넥 원피스를 레이어드하면 시각적으로 다소 강해 보일 수 있지만 무척 감각적이고 트렌디하다. 비키니를 활용한 리조트 룩을 선보일 때 플랫한 샌들을 신으면 한결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힐을 선택하면 훨씬 섹시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 과감하고 시원한 일상생활 룩으로!
오스카 드 라 렌타에서 선보인 것과 같이 미니원피스처럼 보이는 세련된 원피스 수영복도 있다. 단품으로 입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뉴트럴 톤을 유지하면서 포멀한 재킷과 함께 하면 일상생활에서도 무난히 활용이 가능하다.
랄프 로렌에서 선보인 클래식한 마린룩 홀터넥 수영복은 화이트 시가렛 팬츠 등과 함께 매치하면 훌륭한 마린룩이 완성된다. 홀터넥 수영복의 경우 액세서리를 특별히 하지 않아도 허전해 보이지 않아 좋다.
최근에 출시되는 수영복들은 일상생활에 적용해도 거의 어색함이 없을 만큼 트렌디하면서 동시에 활동성이 보장된다. 요가나 피트니스 웨어 등으로 다채롭게 응용하여 스타일링의 폭을 넓혀 보자. (랄프로렌 외 사진출처 www.style.com)
한경닷컴 bnt뉴스 민소영 객원기자 mins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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