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정신없이 살아가면서 쉽게 나이를 망각한다.
‘청담동 며느리 패션’이 유행하던 시절, 한 외국인 CEO가 “왜 한국의 비즈니스 우먼들은 할머니 옷을 좋아하죠?”라며 시니컬한 질문을 던진 적도 있다.
# 20대- 확실한 노출 포인트를 찾자
토털 룩보다는 믹스 앤 매치에 심혈을 기울인다. 몸 전체를 꽁꽁 싸매기보다 목덜미나 어깨, 다리 등 어디 한 군데는 노출해보자. 스커트라면 특별한 주제가 있지 않는 한 무릎 아래부터 발목 사이의 어정쩡한 길이는 피해야 한다.
너무 성숙한 스타일로 차려 입었다면 목걸이나 모자, 안경 등은 어린 시절 느낌이 나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호보 백(주머니 모양의 가방)을 마음껏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30대- 볼드한 액세서리를 활용하자
셔츠 원피스나 저지 튜닉 등 긴 상의에 블랙이나 그레이, 브라운 등 차분한 색의 레깅스를 활용한다. 칵테일 링(알이 커다랗고 주로 검지에 끼는 것)이나 샹들리에 타입의 귀걸이 등 볼드한 액세서리를 활용한다.
# 40대- 젊어보이는 소품을 활용하자
하이주얼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늘어지는 것보다 에르메스 버킨 백, 콜롬보 백 등 고급스럽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방이 어울린다. 너무 귀엽지 않은 선에서 플랫 슈즈나 헤드밴드 등 젊어보이는 소품을 활용한다.
팔뚝과 뱃살을 커버하기 위해 티셔츠나 카디건보다는 실루엣이 아주 좋은 재킷과 블라우스가 필요하다.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은 좁은 부위에만 활용한다.
피부 톤이나 모발의 톤이 많이 바랜다. 너무 선명한 색보다는 베이지나 아이보리가 가미된 파스텔 계열이 더 어울리며 진주나 산호, 오팔 등 따뜻한 보석이 어울린다.
드레스에는 어울리는 재킷을 걸치고, 목덜미를 좁고 길게 노출하는 랩드레스(겹쳐 입는 가운 같은 원피스), 칠부소매 톱 등으로 국소 부위를 노출한다. 화려한 자수, 비딩 등으로 장식된 소재로 실루엣의 약점을 커버한다. 또한 원피스보다 투피스가 체형 커버에 좋다. (자료제공: 이선배의 잇스타일, 넥서스BOOKS)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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