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칼라의 변신은 무죄

2009-08-17 10:15:38

다양한 종류의 셔츠와 블라우스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2009년 여름 시중에 나와 있는 블라우스의 특징은 얇고 가벼운 소재와 화이트, 스카이블루, 베이비핑크 등의 은은한 칼라이다. 또한 몸에 피트 되는 것 보다는 넉넉한 품으로 활동하기에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고 소매 같은 경우 러플이나 셔링 등으로 풍성함을 주는 것이 특징.

그러나 이 많은 특징들 중에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것은 칼라이다. 그 동안 셔츠나 블라우스의 칼라는 셔츠 칼라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즈음은 여성스러운 첼시칼라, 이중칼라, 러플칼라, 리본칼라 등 다양한 칼라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첼시칼라는 셔츠칼라보다 아래로 깊숙이 파인 것인데 목선이 드러나 셔츠칼라보다 더욱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중칼라는 칼라 위에 또 한 겹의 칼라가 있는 것. 두 겹의 칼라가 밋밋함을 없애주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첼시칼라에 이중 칼라까지 더하면 더욱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러플 칼라는 올 겨울 클로에와 샤넬 컬렉션에서 많이 선보였는데 새틴이나 쉬폰 소재를 사용하여 더욱 여성스럽고 우아함을 자아낸다.

1980년대 무드가 유행하면서 선보여진 폭이 넓은 러플칼라가 너무 과해보인다면 매니쉬한 재킷 또는 파워숄더 재킷과 함께 믹스매치 해보자. 러플칼라의 과함을 한 단계 낮추어 주고 매니쉬한 재킷과 파워숄더 재킷은 한층 더 부드러워질 것이다.

리본칼라는 네크라인에 리본이 둘러져있고 앞쪽에서 리본을 묶도록 되어있는데 이 또한 굉장히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느낌을 준다. 리본을 어떻게 묵느냐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심플하게 한 번만 묶어 내추럴한 느낌을 낼 수 있는 반면 매듭을 주어 넥타이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매일 똑같은 셔츠칼라는 이제 그만! 여성스럽게 변신한 칼라로 부드러운 여자의 향기를 마음껏 뽐내 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이혜진 객원기자 jinji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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