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30회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위 드레스 향연은 이 날의 매서운 추위를 무색케 할 정도로 어김없이 펼쳐졌다.
특히 그녀들이 선택한 드레스들은 블랙과 블랙이 아닌 다양한 컬러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김혜수, 손예진, 김민희 등의 섹시함을 살릴 수 있는 블랙 원피스와 하지원, 한예슬, 이시영 등이 선택한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컬러의 우아한 원피스 스타일로 나눌 수 있었다.
★ 김혜수‧손예진‧최강희‧김민희… 섹시한 블랙 드레스
‘레드카펫의 퀸’ 김혜수는 다른 디테일은 자제하고 가슴골 가운데가 훤히 파여 볼륨 감을 살려주는 블랙 미니멀 원피스를 입고 나와 특유의 글래머스한 몸매를 자랑했다.
손예진은 쇄골이 그대로 드러난 큐티하면서도 섹시한 블랙 드레스를 선보였다. 또한 최강희는 검은색 드레스에 붉은색 허리끈으로 포인트를 주어 깜찍하면서도 톡톡 튀는 드레스 스타일을 연출했다.
어깨 선을 드러낸 튜브 톱 드레스는 쇄골을 강조해 우아한 발레리나의 선을 연상케 할 정도. 적당한 광택의 소재와 풍성한 주름장식이 깡마른 몸매를 커버하고, 롱 드레스가 가늘고 긴 바디라인을 잘 살려 주었다.
★ 하지원‧한예슬‧이시영‧강예원… 우아한 여신 드레스
‘내사랑 내곁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청룡의 여신'으로 군림한 하지원은 아름다운 쇄골라인과 가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베이지&블랙의 투톤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한예슬은 어깨끈을 늘어뜨리며 가슴라인을 강조한 부드러운 핑크색 드레스로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했다. 이시영은 아이보리색 토가풍의 드레스를 선택해 ‘그리스의 여신’ 같은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이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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