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연말 모임, 젊어진 퍼로 럭셔리 걸이 되어 볼까?

이유경 기자
2014-06-23 21:13:45
올 연말 패션계는 밍크, 토끼, 여우, 족제비 등 다양한 텍스처와 개성 있는 디자인의 퍼 열풍으로 뜨겁다.

최근 모피 트렌드는 캐주얼, 화사한 컬러, 젊음으로 대변된다. 모피가 중년을 위한 아이템이라는 것은 이제 옛말. 개성 넘치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디앤샵 이성준 패션팀장은 “젊은 여성들은 코트, 재킷류보다 레이어드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베스트류를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화이트나 베이지, 핑크 등 색상이 밝고 풍성해졌으며 볼레로 풍의 짧고 경쾌한 디자인부터 엉덩이를 덮는 기장까지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베스트 외에도 숄이나 머플러, 핸드백 등 부담 없는 모피 소품류도 대거 출시돼 연말 럭셔리한 엣지를 더하고 싶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천연 퍼 베스트로 다양한 레이어드 룩 연출

퍼 베스트는 원피스, 스키니 진, 셔츠, 니트 등과 다양한 분위기로 레이어드룩을 연출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퍼 베스트로 코디할 때 주의할 점은 제품의 특성상 체형이 부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팔과 다리 라인을 살려 스키니 진에 매치시켜 슬림한 라인이 살아나도록 연출해야 한다.

또한 퍼가 화려하고 풍성한 느낌을 주는 만큼 다른 아이템은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굵은 벨트로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젊은 여성들에게는 발랄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주면서도 동시에 우아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는 숏 재킷 스타일이 인기다. 최근에는 퍼 재킷에도 핑크, 퍼플, 화이트 등 화사하고 과감한 색상이 사용돼 연말 모임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해준다 .

◆ 경제적인 페이크 퍼 제품도 실속만점

진짜보다도 더 진짜 같은 페이크 퍼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스타일까지 한껏 살려주는 실용적인 아이템. 경제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패션소품에도 널리 활용된다. 입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감촉은 이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대표 아이템.

부담스러웠던 퍼가 경제적인 캐주얼 적으로 변하면서 데님이나 사랑스러운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에 코디해서 입으면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만능엔터테이너’ 퍼의 무한변신

모피가 방한기능 대신 멋 내기를 위한 패션 소재로 다양하게 쓰이면서 올 겨울 시즌에는 주얼리보다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레기룩, 꿀벅지 열풍으로 부츠가 다시 전성기를 맡기 시작하면서 송치나 풍성한 토끼털로 장식된 롱부츠나 앵글부츠가 거리를 누빈다.

퍼 트리밍 슈즈로 코디할 때는 무늬가 없고 톤 다운된 컬러의 스타킹이나 스키니 진을 선택해야 효과적이다. OTTO의 퍼 트리밍 리본셔링 부츠는 블랙에 가까운 다크브라운 컬러의 제품으로 안감에 퍼소재가 부착되어 보온성이 좋으며 한 번 접어 내린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슈즈 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핸드백, 스카프, 숄, 헤어장식, 귀걸이 등 다양한 패션소품이나 트렌디한 액세서리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퍼를 활용한 장식은 포근하면서도 럭셔리한 겨울 분위기를 돋워주기 때문에 소품 한두 개만으로도 엣지있는 연말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그 어느 계절보다 길게 느끼지는 겨울 시즌, 다양한 퍼 아이템으로 때로는 고급스럽고 화려하
게 혹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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