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한예슬 패션 따라잡기

송영원 기자
2009-12-23 16:49:24

10대의 끝자락, 인생을 뒤흔들어 버린 첫사랑을 경험한 남녀의 운명을 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예슬, 고수 등이 출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SBS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회를 거듭하며 이제 막 시린 사랑을 시작하는 강진(고수 분)과 지완(한예슬 분)이 어린 시절의 상처를 극복하고 어떻게 기적적인 사랑을 만들어 갈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추위를 녹이는 로맨틱한 겨울 여인, 한예슬의 패션 스타일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특유의 감각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그녀만의 통통 튀는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 한예슬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소탈하고 친근한 아이템을 사랑스럽고 발랄하게 보여 주고 있다. 후드티셔츠에 청재킷 차림은 각종 시상식의 레드 카펫에서 월등한 미모를 과시한 한예슬의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니트 아이템으로 소녀와 같은 이미지 연출


이번 드라마에서 한예슬은 누구나 겨울이 되면 찾게 되는 편한 아이템인 니트를 적극 활용하여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이웃집 소녀와 같은 편하고 소박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있다.

니트가 가진 본연의 부드러움은 추운 겨울철에 따뜻한 이미지를 더해줌과 동시에 부드러운 소재감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해 주는 만능 아이템이다. 여기에 레드와 같은 포인트 컬러를 적절히 매치하는 것은 한예슬표 스타일링 비법.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코디에 한예슬만의 재미와 발랄함을 더하는 아이템으로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마음이 닫혔지만, 명랑하고 따뜻한 성격인 지완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여성스러운 핑크 컬러로 사랑스러움 강조


화사하고 깜찍한 그녀의 스타일의 또 다른 포인트 컬러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핑크 컬러이다.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핑크, 지나치게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지만 겨울철 남녀 구분 없이 코디 할 수 있는 피코트라면 편안하고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짙은 화장보다는 핑크색 블러셔 정도의 가볍고도 화사한 메이크업을 한다면 한예슬처럼 편안하면서도 깜찍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올 겨울 한예슬처럼 평범한 아이템이라도 컬러를 활용해 조그만 재미를 주면 다소 무거운 겨울철 스타일링에 따뜻함과 생기를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용적인 액세서리로 캐릭터에 설득력 부여


한예슬의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의상은 요즘 브라운관에서 불고 있는 ’캔디걸’ 패션의 대표주자로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도움을 줘 극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려내고 있다.

실용적인 액세서리 아이템을 활용한 경쾌한 패션은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한예슬의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다고.

여성브랜드 키이스의 마케팅실 정옥희 팀장은 “한예슬은 극중에서 가디건에 롱 빅머플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뱅머리와 피코트를 매치하여 전체적으로 귀엽고 깔끔한 느낌으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극중에서 선보이는 룩은 일반인들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룩으로 키이스 가방을 방송에서 선보인 뒤 ‘한예슬 가방’을 문의하는 경우가 급증하여 ‘한예슬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로맨틱한 기운이 더하면서 강진과 지완의 사랑이야기로 올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줄 가슴 훈훈한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되지만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 만큼 한예슬이 이후에 어떤 패션 스타일을 선보일지도 기대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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