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전인화의 '청담동 사모님룩' 따라잡기

2010-08-06 09:41:13

[이유경 기자] 청담동 며느리룩에 이어 요즘 청담동 사모님룩이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주목받는 사모님룩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전인화이다. 그는 중년의 나이에 불구하고 20대 못지않은 작은 얼굴과 탄력 있는 몸매로 젊은 여배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드라마에서 전인화는 우아하면서도 표독스런 재벌 사모님 연기를 제대로 보여준다. 그는 외출을 할 때는 주로 투피스로 모던하게 입고, 집안에서는 프린트나 색감이 있는 실크 소재의 원피스에 뱅글 정도만 착용하는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전인화가 선보이는 모던함, 럭셔리, 레트로 풍의 다양한 패션은 40대~50대 사모님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아프리칸 에스닉 프린트의 보울 네크라인 드레스는 쉬폰 드레스의 대명사로 알려진 이탈리아 명품 알베르타 페레티 제품이다. 전인화는 벨트나 별도의 액세서리를 최대한 자제해 지나치게 화려해 보일 수 있는 드레스를 고급스럽게 소화해냈다. 또한 럭셔리하면서 에스닉한 프린트는 위엄 있고 엘레강스한 그녀의 캐릭터를 빛내주는데 한 몫 했다.

또 그는 부드러운 실크소재에 차콜 컬러 베이스와 플라워 프린트를 사용한 오묘한 컬러의 튜닉형 원피스를 선택해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스타일링했다. 이 명품 드레스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인 이미숙도 착용한 적 있는 겐조 제품이다.

전인화는 극 중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상황에 다크 브라운과 퍼플 컬러가 적절하게 믹스된 드리스 반 노튼의 드레스를 스타일링 했다. 자칫 색감이 어두워서 무거워 보일 수 있었지만 네크라인부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비즈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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