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아직도 춥다고? 추우면 더 섹시한 ‘시스루룩’

2013-02-15 20:34:09

[윤희나 기자]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하듯 아직도 찬바람이 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춥다고 해서 촌스럽게 아무 옷이나 껴입을 수만은 없는 것이 패션피플의 스타일. 추울수록 더 섹시해보일 수 있는 시스루룩이 정답이다. 피부를 살짝 비쳐 드러내 보이는 패션을 의미하는 시스루룩은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아우터는 두툼한 아이템을 선택하고 이너웨어는 은근한 섹시미를 강조할 수 있는 시스루룩을 매치해 스타일 감각을 높이는 것이 포인트. 패셔니스타들은 벌써부터 시스루룩에 빠졌다. 스타들의 시스루룩에서 부담없이 리얼웨이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단계별 스타일링법을 제안한다.

시스루룩 1단계


살이 드러나는 시스루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처음 시스루룩에 도전한다면 과도한 노출보다는 일부분만 슬쩍 드러내는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소매 부분만 시스루로 된 원피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 특히 블랙 컬러에 슬림핏 디자인은 은근한 섹시미를 발휘할 수 있다.

최강희는 전체가 레이스로 된 블랙 블라우스와 핫핑크 스커트로 시스루룩을 연출했다. 촘촘한 짜임의 레이스로 살이 거의 비치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해 여성스러움과 걸리시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시영은 소매만 레이스가 들어간 원피스로 시스루룩이지만 단아한 느낌을 더했다.

▶▶시스루룩 2단계


좀 더 과감한 시스루룩을 원한다면 노출 수위가 더 높은 아이템을 활용해보자.

소매는 물론 어깨, 가슴부분이 은근히 노출되는 시스루룩은 아찔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때 여성스러운 레이스 디테일도 좋지만 오건디를 이용해 살을 비치게 한 심플한 디자인은 시크함을 더해준다.

또한 앞부분은 노출이 없지만 뒷모습을 시스루로 된 원피스는 색다른 반전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최여진은 상체가 아슬아슬하게 비치는 블랙 시스루 원피스로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했다. 특히 뒷모습은 허리라인까지 시스루로 된 디자인을 선택해 그녀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시스루룩 3단계


시스루룩의 매력에 빠진 패션피플이라면 좀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체가 시스루로 된 상의류에 언더웨어만 입어 상체를 그대로 노출하는 것. 이때는 심플한 디자인보다는 플라워 패턴이나 화려한 레이스 장식이 가미된 것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아우터로 풍성한 퍼재킷이나 오버사이즈 코트를 매치해 스타일 감각을 높여보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레이스가 들어간 시스루룩에 블랙 언더웨어만을 레이어드해 섹시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작은 키와 왜소한 체구지만 시스루룩으로 그녀만의 당당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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