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봄, 셔츠 입은 男子가 끌리는 이유

2013-02-27 08:02:40

[이형준 기자] 입춘(立春)이 지나고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오후 내내 내리쬐는 햇빛과 따뜻해진 기온은 봄을 느끼게한다. 그 동안 한파 때문에 두꺼운 패딩 아우터만 입던 패션피플들도 다양한 아이템과 S/S 신상 아이템을 매치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코트나 패딩 아우터만 입던 겨울과 달리 셔츠와 베스트, 카디건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코디하며 패셔너블한 자태를 선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셔츠’는 남자의 분위기, 엣지를 살려주며 가장 주목받는 S/S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봄, 셔츠 입은 남자 끌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봄, 셔츠 “컬러감과 패턴에 주목”


S/S 시즌, 가장 주목받는 남성 아이템은 누가 뭐래도 셔츠다. 셔츠는 입는 자체만으로 댄디하고 정리된 분위기를 주며 캐주얼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 또한 높다.

이번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셔츠 아이템은 파스텔 컬러와 패턴. 예전과 달리 많은 남성들이 메트로섹슈얼 스타일에 빠져들면서 모노톤이나 다크 계열의 색상보다는 옐로우나 핑크 등 파스텔 컬러와 패턴이 가미된 셔츠를 선호하고 있다.

파스텔 컬러는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일 뿐만 아니라 입는 자체만으로 포인트 있는 S/S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만하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도트와 여러가지 패턴이 가미된 패턴 셔츠 역시 유니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셔츠 디자인의 봄 재킷 역시 인기다. 심플하고 댄디해 오피스룩으로 손색이 없는 셔츠 재킷은 오픈해서 입을 때와 단추를 잠궈 입을 때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봄, 재킷 “실용성과 유니크함이 대세”


아무리 날씨가 따뜻해졌어도 아직 셔츠로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없다. 셔츠는 셔츠 자체로 가장 멋있긴 하지만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봄 재킷 또한 필요하다.

셔츠와 잘 어울리는 재킷으로는 블레이저와 라이더 재킷 등 엣지 있는 디자인의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에는 실용적이고 활용하기 간편한 루즈한 박스핏 블레이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크한 패턴 아이템도 대세다. 갖가지 패턴과 프린트가 가미되어 있는 블레이저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 있는 S/S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올 봄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라이더 재킷도 환절기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얇은 소재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겨울 아이템 못지 않은 보온성을 선사하며 레오퍼드나 가죽 소재의 경우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올 봄 꼭 필요한 머스트해브 아이템 중 하나다. 셔츠와 함께 매치해도 좋으며 캐주얼한 티셔츠나 목폴라티와도 좋은 궁합이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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