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에도 아우터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013-06-14 19:59:46

[윤희나 기자]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좀 더 시원하고 간편한 섬머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벌써부터 민소매 차림의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기업 등 좀 더 격식을 갖춘 의상을 입어야 하는 커리어 우먼들은 섬머룩 코디는 고민될 수 밖에 없다.

티셔츠나 슬리브리스를 입기에 부담스럽다면 여름에도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에 눈여겨보자. 얇은 소재의 하늘하늘한 재킷이나 마 소재의 재킷은 시원함을 더해주며 반팔 재킷은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 시원하고 얇은 재킷


여름에도 재킷을 입어야하는 커리어 우먼이라면 섬머 재킷을 선택하자. 얇은 소재의 재킷이나 천연소재인 마 재킷은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특히 일명 ‘냉장고바지’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으로 된 재킷은 통기성이 좋고 구김도 적어 섬머 재킷에 제격이다. 또한 하늘하늘거리는 쉬폰 소재로 된 재킷은 시원함은 물론 여성스러움까지 더해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여름 재킷의 대표인 마재킷의 경우 이번 시즌에는 박시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어깨부터 일자로 떨어지는 라인의 마재킷은 중성적인 매력을 더해준다. 이때 스키니진이나 쇼츠와 매치, 전체 룩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 반팔 아우터


마 재킷으로도 여름을 나기 힘들다면 소매 길이가 짧은 반팔 아우터가 제격이다. 소매를 걷는 것보다 더 시원하면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반팔 아우터는 야상점퍼와 같이 내추럴한 캐주얼룩에 적합하다. 화이트 컬러의 야상 점퍼는 활동성을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숏팬츠와 매치하면 청량감이 돋보이는 마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는 장마철에도 유용하다. 박시한 핏의 반팔 점퍼는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여름 분위기에 맞춰 어두운 컬러보다는 화이트, 핑크, 민트 등 화사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 카디건


카디건은 대표적인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한 여름을 제외하고 4계절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패션이다.

특히 슬리브리스가 부담스러운 30대 워킹맘들에게 카디건은 스타일 지수를 올려주면서 동시에 팔뚝을 가려 날씬해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피부가 비칠 정도로 얇은 실을 사용한 카디건은 시원함을 더해준다.

또한 레이스 조직의 카디건은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롱 원피스나 블라우스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니트의 조직을 성글게 짠 니트 역시 섬머룩으로 적당하다. 화려한 패턴의 이너웨어를 입고 그 위에 박시한 니트 카디건을 매치하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청순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하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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