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오빠라고 불러다오!” 남성들의 간절한 소망, 패션 회춘 방법

2013-11-05 08:15:47

[손현주 기자] 20대 중반이 넘은 남성들이라면 특히, 30대에 접어든 남성들에게는 한가지 소망이 생긴다.

과거에는 그들도 누군가의 오빠라 불린 적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희미해진 ‘오빠’라는 작은 부름. 20대 중반이 넘은 지금부터는 점점 오빠보다 아저씨라고 불리는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오빠라고 불러다오’라는 노래가 나올 만큼 간절해진 남성이라면 여성들이 꿈꾸는 다양한 오빠 스타일링에 시도해 보면 어떨까. 조금만 신경 쓰면 20대 못지 않은 연출이 가능해 ‘오빠’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트렌디한 패션을 이끌어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노홍철닷컴과 함께 오빠 스타일링에 대해 살펴봤다.

Ver. 1 교회오빠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성패션 중 하나는 댄디한 스타일이다. 이렇게 댄디한 교회오빠 스타일은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인상 연출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나 겨울에는 교회오빠 스타일이 가장 효과적이다. 먼저 교회오빠 스타일링에 있어 가장 주요한 아이템은 보기만 해도 포근해 보이는 카디건과 니트, 피코트나 모직 소재로 된 코트이다.

화려한 패턴이 있는 제품보다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 적합하다.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이 때 팬츠는 짙은 인디고나 블랙 컬러의 데님 팬츠나 모직 소재로 된 팬츠 등과 매치하면 좋다.

Ver. 2 복학생오빠


군대에서 막 제대한 복학생 오빠. 대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2학년 여성들에게는 뭔지 모르는 로망이 있는 대상이기도 하며 학년이 같기 때문에 가장 친숙하며 친밀해지는 대상이다.

갓 복학한 대학생처럼 연출하기 위해서는 카모플라주 패턴이나 밀리터리룩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2013 F/W 트렌드이기도 한 밀리터리룩은 많이 꾸밀 필요도 없으며 포인트만 정하면 돼 비교적 쉽다.

카키 컬러를 메인으로 톤온톤 컬러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면 되며 위의 사진처럼 포인트가 되는 카모플라주 패턴이나 체크 등을 활용하면 된다. 패턴이 부담스러운 남성이라면 모자, 신발, 가방 같은 아이템에 포인트를 주면 되니 걱정하지 말자.

Ver. 3 한 명씩 꼭 있는 스타일리시한 오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한 남성들은 언제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그루밍으로 인해 패션에 신경쓰는 남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에 관리가 필요한 30대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 중 하나이다.

이렇게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돋보이는 남성처럼 연출하기 위해서는 패턴과 컬러 아이템에 주목할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화려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패턴과 컬러는 자칫 촌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지만 이 두 가지를 다루지 못한다면 절대 패피가 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패턴과 패턴, 비비드한 컬러와 컬러를 매치하기 보다는 자신이 포인트를 주고 싶은 아이템 한가지를 정한 후 다른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나가는 방법이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컬러풀한 블루 컬러의 니트는 톤 다운된 팬츠와 매치해주면 되며 화려한 패턴은 블랙 앤 화이트 룩과 함께 연출해보자. 몰라보게 멋스럽게 변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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