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수능 마친 학생들을 위한 청바지 스타일 제안

2013-11-08 09:50:21

[임수아 기자] 11월7일 대망의 수능이 끝났다.

수능영역의 난이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해방감을 만끽하게 됐다. 1년간 지독했던 시험공부를 마치고 논술이나 예체능 계열의 실기시험, 치열한 원서 전쟁을 치루기 전 잠시나마 자유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

이에 요식업을 비롯한 패션, 뷰티 브랜드들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금부터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착용할 수 있는 ‘청바지’가 수능선물로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고등학생을 지나 성인으로 도약하는 스무 살들을 위한 청바지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BEFORE 변신 전 “내 모습은 어떤 상태?”


11월7일 1995년생 스타들이 수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대 위 화려한 패션과 달리 그들은 수수한 모습으로 여느 고3학생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수능을 치룬 스타로는 에이핑크의 김남주를 비롯해 글램의 미소, 보이프렌드의 쌍둥이 영민-광민, 마이네임이 있다. 그들은 머플러를 착용하거나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등 수능 옷차림에 적합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각양각색의 상의와는 달리 비슷한 스타일의 스키니진을 착용해 통일감을 보여줬다. 그들이 선택한 팬츠는 다리에 밀착되는 스키니진으로 복부를 압박해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통풍성이 좋지 않아 그간 수능 옷차림으로 금기시된 바 있다.

더불어 무난한 디자인으로 시험장에서는 적합할 수 있지만 개성 있는 일상복으로 활용하기에는 평범해 보인다.

페미닌한 컬러팬츠 “소녀탈피!”


스무 살의 상큼함을 닮은 청바지를 찾고 있다면 컬러팬츠에 주목해보자. 가을부터 사랑받고 있는 버건디 컬러의 면 팬츠는 심플한 아이보리 니트와 매치해도 청순하면서 고혹적인 이미지를 배가할 수 있다.

지금부터 겨울을 지나 봄까지 매치할 수 있는 버건디 컬러 팬츠는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이제 막 미성년자를 벗어난 스무 살에게 성숙한 매력을 더해주기에 제격. 더불어 디자인에서 독특한 디테일을 겸비한 청바지를 선택하면 기억에 남는 신입생이 될 수 있다.

이에 글로벌 프리미엄진 브랜드 제임스진스에서는 스무 살을 앞둔 여성들을 위한 독특한 디자인의 버건디 팬츠를 제안했다. 여성의 언더웨어 코르셋에서 영감을 받은 이 버건디 팬츠는 발목 뒤에 끈으로 리본 장식을 묶을 수 있어 소녀와 여자의 양면성을 고루 갖추었다.

또한 보다 청순하고 로맨틱한 룩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인디핑크 컬러의 스키니진을 추천했다. 톤 다운된 핑크팬츠는 아이보리나 화이트 계열과 함께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댄디한 청바지 “캠퍼스 훈남되기”


캠퍼스를 누비는 훈남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뽀얀 피부와 훤칠한 다리, 댄디한 옷차림이 바로 그것. 여심을 공략하는 댄디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완벽한 각선미를 부각시켜줄 청바지는 필수적이다.

여자들에게만 해당될 것 같은 각선미는 남성들에게도 해당된다는 사실. 작은 키를 가졌다 하더라도 주눅 들지 말고 다리를 길어 보일 수 있는 청바지를 선택해보자.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종석과 이종현은 다리라인을 따라 적당히 피트되는 스트라이트 진으로 본래 다리보다 더욱 늘씬해 보일 수 있는 청바지를 선택했다. 여기에 한발 나아가 제임스진스는 밑위길이를 길게 디자인해 단신부터 장신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맨즈 청바지를 제안했다.
(사진출처: 제임스진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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