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올 여름 핫 트렌드 ‘박시연’ 벼머리 따라하기

2010-08-06 09:42:44

[이진 기자] 얼마 전 종영된 SBS 커피하우스에서 박시연이 연출한 벼머리가 인터넷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벼머리는 앞머리를 땋은 모양이 마치 벼모양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벼머리 스타일이 이슈화 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걸그룹의 멤버들은 물론 드라마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들까지 연출하는 국민 헤어스타일이 되어 가고 있다.

벼머리 스타일링은 머리길이에 구애 받지 않고 머리카락을 땋을 수 있는 스킬만 있으면 쉽게 응용이 가능하다. 특별한 제약 없이 연출 할 수 있는 이 벼머리 스타일링에도 한 가지 팁이 있다. 바로 굵은 웨이브를 전체적 웨이브를 넣어 준 다음 벼머리를 연출하면 더욱 패셔너블 해 보인다는 사실.

트렌디한 벼머리를 단연 돋보이게 하는 웨이브 연출과 더불어 벼머리 땋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 Step1 자연스러운 웨이브 만들기

밋밋한 생머리보다 웨이브헤어에 벼머리를 땋게 되면 멋스러운 헤어스타일 뿐 아니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우선 머리카락을 상하좌우로 4등분 해준다. 왼쪽, 오른쪽 사이드 머리를 먼저 나누어주고 머리숱에 따라 뒷머리는 세로로 3-4등분 나누어주면 된다. 사이드 머리카락을 나눌 때는 귓불이 끝나는 지점을 전후로 해 등분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등분한 머리를 헤어아이론을 사용해 굵은 웨이브를 연출해 준다. 이 때 한 번에 머리카락의 양을 너무 작지 않게 말아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웨이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머리 뿌리부터 웨이브를 시작하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춘 네추럴 웨이브가 완성된다.

글로벌 헤어기기 B2Y 장일형 강사는 “헤어아이론으로 웨이브를 만들기 전에는 완전 건조된 머리카락보다는 수분감을 머금은 머리카락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약간 젖은 머리카락은 열의 전도율이 높아 스타일링이 쉬울 뿐 아니라 탄력있는 웨이브가 완성되며 모발이 많이 손상된 상태라면 헤어기기 사용 후 세럼 등의 제품으로 영양을 공급해 주도록 한다”고 말했다.

▅ Step2 벼머리 땋기


전체 모발에 굵은 웨이브를 만들었다면 앞머리에 벼머리를 연출해 보도록 하자.

먼저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 준다. 앞머리는 7:3정도가 적당하며 머리숱이 많이 없다면 8:2정도로 가르마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가르마를 만들어 준 후 머리카락을 3등분해 땋아주기 시작한다. 이 때 심심하게 땋아 내린 머리가 지루하다면 땋은 머리에 뒷머리를 합류해 땋아주는 방식을 적용하면 좀 더 세련된 느낌과 땋은 머리를 고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가르마 외 머리카락을 함께 땋아주는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앞쪽의 앞머리가 아닌 뒷머리만 첨가해 주는 것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혼자서 벼머리를 연출하는 경우라면 머리를 땋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도록 한다. 만약 앞으로 당겨 머리를 땋게 되면 옆으로 차분하게 고정되는 스타일로 연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글로벌 헤어기기 B2Y 장일형 강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명 벼머리 스타일은 땋아진 굵기에 따라 여러 가지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에 끊임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굵은 벼머리는 자라나는 앞머리를 고정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오피스 헤어스타일링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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