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男 올 가을 헤어스타일 “네 멋대로 해라”

2010-08-27 10:28:58

[곽설림 기자] 남자의 계절, 가을이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을 뒤로하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패션피플들이 가을 신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헤어스타일 변화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백승관씨(25세 의류사업)는 가을을 맞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헤어샵에 들렸다. 하지만 당최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이 뭔지 올 유행하는 헤어가 뭔지 몰라 다음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것은 비단 백승관씨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헤어스타일 변신을 하려고 해도 막상 어울리지 않을까봐 겁이 나고 혹시나 유행에 뒤쳐지지는 않을까 걱정 되는 것.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가을 헤어스타일 변신을 꿈꾸고 있는 이라면 주목해 보자. 편안한 인상을 주면서 따뜻한 이미지까지 한 번에 연출 할 수 있는 가을 헤어스타일링 TIP을 소개한다.

▮ 짧은 머리에는 소프트 모히칸 컷


짧은 머리는 헤어스타일을 변신하기에는 제약이 많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 가을 소프트 모히칸 컷으로 부드러우면서 남자다운 스타일로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프트 모히칸 컷은 기존의 모히칸 컷보다 과장됨을 줄여 누구나 어울리는 헤어 중 하나.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연출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소프트 모히칸 컷은 커트 하나로 굉장히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다.

또한 이 스타일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올 가을 남자다움을 어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스타일이다.

▮ 미들 길이의 헤어에는 볼륨 펌


중간 정도 길이의 헤어라면 볼륨펌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볼륨펌은 안경 하나면 누구든지 스마트해 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최근 아이돌 스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헤어스타일 중 하나다.

볼륨펌을 연출하려면 브라운 톤이나 와인컬러로 염색을 하는 것도 좋다. 볼륨펌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배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올 가을 옆집 오빠같은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어필하고자 하는 이라면 볼륨펌을 추천한다.

▮ 긴 머리의 소유자라면 굵은 물결 펌


최근 배우 류승범을 필두로 원빈, 장근석, 김재욱 등의 스타들이 긴 머리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들이 모두 선택한 스타일은 바로 굵은 물결 펌.

머리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약간 부스스 하다고 생각이 들 만큼의 스타일로 자유분방한 모습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살짝 꽁지를 묶어주어 더욱 엣지 있는 스타일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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