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하지원의 ‘페미닌+보이시’ 헤어스타일링 파헤치기

2010-11-17 10:31:11

[이유미 기자]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주연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첫 방송과 동시에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인 하지원의 머리스타일, 현빈 트레이닝복 등이 실시간 검색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4면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하지원의 스타일이 눈에 띄고 있다.

데뷔 이래 가장 짧은 머리를 선보이고 있는 하지원은 이미 많은 여자스타들이 보여준 단발머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로 완벽 변신해 남자 시청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그의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보이시한 귀여움이 가득한 ‘하지원의 레이어드 커트’


매 작품마다 항상 놀라운 연기변신과 최고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하지원. 그는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스턴트 우먼 길라임 역을 맡아 중성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슬픔을 간직했지만 시대에 당당히 맞설 줄 아는 여인이었던 KBS 드라마 ‘황진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끝까지 지킨 영화 ‘내사랑 내곁에’와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 하지원은 뒷부분에 더 많은 레이어드 커트를 줘 짧은 숏커트처럼 보이는 단발머리를 연출했다. 하지만 짧은 커트머리에 밝은 헤어 염색을 더해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런 하지원만의 매력을 뽐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또한 스턴트우먼이라는 배역에 어울리게 보이시하고 시크한 느낌 역시 가득하다.

하지원의 이런 헤어스타일은 머리 아래쪽으로 갈수록 레이어드 커트가 많이 되어있어 턱선을 한결 더 갸름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준오헤어의 상아원장은 “짧은 길이의 커트가 그의 수수한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오히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하지원의 헤어스타일처럼 가볍고 세련된 여성스런 보이시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머리끝부분을 많이 자르고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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