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올 연말 모임, 이런 헤어스타일 어때?

2010-12-03 10:00:58

[이진 기자] 2010년 경인년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12월은 연말 모임, 파티 및 연인들의 축제인 크리스마스까지 특별한 행사가 즐비하다. 일 년에 몇 번 되지 않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연말에는 평소 시도해 보지 못했던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해 연말의 분위기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겠다.

그렇다면 돋보이는 드레스 스타일은 어떤 헤어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릴까?

각종 시상식과 제작발표회를 통해 드레스업한 모습을 선보이는 여자스타들을 통해 그들의 헤어스타일을 분석해보자. 올 연말 자신의 아름다움을 배가 시킬 수 있는 헤어스타일과 그 스타일링 방법을 글로벌 헤어기기 B2Y관계자와 함께 알아보았다.

여신 매력 물씬~ ‘김사랑-수애-윤소이’


최근 드라마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2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김사랑. 그녀는 롱 헤어에 내추럴한 웨이브헤어를 연출해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가 스타일링한 굵은 웨이브헤어는 남성들이 가장 호감을 보이는 스타일이며 헤어아이론을 활용하면 손쉽게 셀프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헤어기기 B2Y관계자는 “앞머리가 없는 긴 웨이브 헤어를 연출할 때는 얼굴 옆선으로 내려오는 옆머리의 웨이브 컬이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한다”며 “컬이 얇으면 발랄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컬이 클수록 우아함을 나타내기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배우 수애는 스킨컬러의 드레스와 긴 생머리가 단아한 그녀의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자연스러운 브라운 톤의 헤어컬러와 긴 생머리에 감도는 윤기가 수애 헤어스타일의 포인트. 연말 모임을 앞두고 헤어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스트레이트 머리카락에 윤기를 만들고 싶다면 바디로션 또는 바디 오일을 100원 동전만큼 덜어 머리카락 가운데 부분부터 아래로 가볍게 발라주면 된다.

윤소이 역시 굵은 웨이브와 앞머리를 활용해 여성스러움을 한껏 고조시켰으며 샤이니한 드레스와 네크리스, 이어링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시키는 키 아이템 역할을 했다.

소녀처럼 사랑스럽게 ‘서지혜-문채원-박보영’


영화 ‘서서자는 나무’ 언론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서지혜는 뱅 앞머리와 탄력 있는 웨이브 헤어를 높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로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와인톤의 헤어컬러는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데 도움을 주므로 연말 격식 있는 모인에 참석할 계획이라면 헤어컬러에 변화를 준 후 풍성한 웨이브를 연출해 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최근 SBS ‘강심장’ 이승기의 고백을 받은 문채원은 최근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에서 앞머리가 없는 디지털 펌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일정하게 연출된 펌은 그녀의 큐트한 이미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으며 올 연말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배우 박보영은 짧은 길이를 넘어 어깨선이 넘는 롱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면서 여성미가 물씬 뿜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커트한 앞머리는 그녀의 동안 이미지를 배가 시켰으며 내추럴한 웨이브를 연출한 후 한 쪽으로 쓸어 넘겨 연출한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리는데 도움을 준다.

글로벌 헤어기기 B2Y 관계자는 “어깨선을 넘는 길이의 헤어에는 3-4컬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며 “헤어아이론을 활용할 때는 귀 옆 부분과 모발의 끝에 다(多)방향으로 웨이브를 연출하면 보다 내추럴한 느낌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컬을 연출한 헤어는 대게 왁스 등의 제품을 발라 스타일을 마무리한다. 이 때 시간이 지난 후 푸석푸석하거나 헝클어진 컬을 되살리려면 머리에 물을 뿌리거나 두드리듯 발라주면 아침에 바른 스타일링 제품을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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