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스타일] 소년, 와일드한 헤어스타일로 남자가 되다

2011-06-10 11:58:03

[이진 기자] “저 남자, 뭔가 달라 보이는데?”

남자들도 피부 화장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된 2011년. 늘 똑같은 패션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남성들이 있다면 이유는 두 가지다. 게으르거나 변신을 두려워하거나.

이제 남자들도 자신의 스타일을 찾고 피부를 관리하고 외모를 가꾸어야 한다. 특히 피부 관리만큼이나 이미지를 좌우하는 헤어스타일의 선택도 중요하다. 헤어스타일은 얼굴과 가장 근접해 있기 때문에 인상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즉 헤어스타일만 세련되게 바꾸어도 한층 훈남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최근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 이들은 여성 팬들의 모성애를 자극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남자가 되어 여심을 흔들고 있다.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게 남자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살펴보자.

덥수룩하고 지저분한 내 머리카락 또는 내 남자의 헤어, 올 여름을 맞아 화끈하게 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배우 유승호는 매력적인 눈매와 순수함을 겸비해 ‘리틀 소지섭’, ‘국민 남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 영화 ‘블라인드’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유승호는 시크한 블랙 수트와 유니크한 셔츠를 매치한 댄디한 룩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연출한 헤어스타일이 그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었다. 유승호는 올백 스타일로 깔끔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윗머리에 작은 컬을 왁스 스타일링하여 남성미를 더했다. 유승호의 헤어스타일은 댄디한 스타일에서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시도해 볼 만한 헤어스타일로 적당한 컬과 볼륨감이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해 준다.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은 그동안 앞머리를 무겁게 내리고 귀를 덮는 길이의 헤어스타일로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6월7일 첫 솔로 미니앨범 브레이크다운(Break Down)으로 돌아온 김현중은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머리길이가 길었던 남성일수록 머리카락을 짧게 변신하면 남성들만의 거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데 이때 무작정 짧게만 자르겠다는 생각보다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원블럭컷, 투블럭컷, 모히칸 스타일 등 다양한 컷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비스트 이기광은 밝은 컬러에 이마를 덮는 헤어스타일로 미소년의 느낌이 강했지만 짧은 헤어로 변신해 남자다움을 드러냈다. 최근 타이틀곡 픽션(Fiction)으로 활동 중인 그는 소프트 투블럭 컷으로 부담스럽지 않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가수 2PM 닉쿤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와 쿤토리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짐승돌에서 로맨틱한 면모를 과시했다. 닉쿤의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는 짧고 윗부분은 길게 남긴 베이직한 투블럭컷을 변형해 윗부분을 아주 길게 연출해 풍성한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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