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기자] 올 여름 톡톡 튀고 개성넘치는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 걸 그룹의 메이크업에서 팁을 얻어 보자.
걸 그룹의 메이크업을 살펴보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 컴백한 애프터스쿨은 그들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 메이크업을, 티아라는 70-80년대에서 튀어 나온 듯한 복고 메이크업을, 2NE1은 연일 파격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있다.
# 애프터스쿨의 섹시 메이크업
올 여름 유닛활동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프터스쿨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 더샘의 모델로 발탁, 파워풀하고 개성있는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그 중 애프터스쿨 레드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섹시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특히 그들만의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 날카로운 눈꼬리의 딥 스모키 룩으로 매력적인 눈매를 표현했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 피부에 잡티가 있으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컨실러와 커버력 높은 파운데이션으로 결점없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치크는 골드와 오렌지 컬러가 믹스된 펄감이 있는 볼 블러셔를 사용해 볼 부분부터 크게 원을 그리듯 브러시를 터치해줘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준다. 마지막으로 입술은 피치 톤의 누드 립스틱으로 살짝 생기를 주듯 완성한다.
# 티아라의 복고 메이크업
최근 음악 프로그램 1위와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모델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아라는 ‘롤리폴리’로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복고 스타일을 연출했다.
티아라의 복고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서툰 소녀들이 직접 바른듯한 강한 발색. 아이 메이크업은 컬러 라이너를 두껍게 그려준 뒤 반짝이를 붙여 블링블링하게 연출했는데 네일아트 할 때 사용하는 투명 마스카라 액을 반짝이에 살짝 발라서 붙여주면 된다.
볼터치를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크림 타입 제품을 사용하고 그 위에 섀도를 덧발라서 발색력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입술 또한 일반적인 핑크나 오렌지보다 자주나 보랏빛 컬러를 발라 복고 느낌을 강조하고 입술의 가운데 부분만 같은 톤 섀도를 사용해 강한 발색을 더했다.
매번 새로운 곡을 발표할 때마다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2NE1. 이들은 최근에 활동을 마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통해서도 짙은 아이라인과 길고 독특한 속눈썹으로 한껏 눈을 강조한 파격 스모키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NE1의 메이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부분인 아이 메이크업은 단순히 짙은 아이라인을 넘어서 언더라인과 아이섀도우, 인조 속눈썹까지 사용해 완성한 고난이도의 메이크업이다.
먼저 펄감이 있는 베이스 아이섀도우로 눈 두덩이 전체를 발라준 다음 짙은 블루 혹은 블랙 컬러를 사용해 아이라인부터 쌍커플 라인까지 펴바른다. 그 다음 가장 진한 컬러로 아이라인을 따라 한번 더 그려주는데 같은 컬러로 언더라인까지 그려준다. 특히 언더라인은 눈꼬리쪽으로 갈수록 살짝 번진 듯 펴발라준다.
아이라인은 최대한 번지거나 뭉개지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며 아이라인과 언더라인 라인을 평소보다 두껍게 그려 눈매가 전체적으로 깊고 또렷하게 보이도록 표현한다.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눈 꼬리는 라인을 길게 그리듯 그린 후 눈 끝과 연결해 역삼각형이 되도록 채워준다. 여기에 길고 독특한 모양의 속눈썹까지 붙여주면 완성.
그 외에 블러셔나 립은 아이 메이크업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한 듯 안 한 듯 하게 표현해주자. 블러셔는 볼 부분 보다는 얼굴 가장자리에 쉐이딩을 하듯 큰 브러시를 굴려 전체적으로 윤곽을 잡아주고 립 메이크업은 안 한듯하게 누드 컬러로 입술 색을 죽이고 립글로즈로 촉촉해 보이도록 마무리해준다.
(사진출처: 더샘, 플레디스, SBS '인기가요‘ 방송캡처, 공민지 트위터, 산다라박 미투데이, 티아라의 효민 트위터,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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