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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클럽난투극 "뭐 그럴 수도 있지"

유재상 기자
2009-09-29 11:49:42

모델 출신 방송인 마르코가 지난 일어났던 클럽 난투극 사건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다.

마르코는 28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2'에 출연해 "클럽 난투극이 사실이 아니지 않느냐"라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대해 "뭐 그럴 수도 있지 않는가. 남미에서 살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하다"라고 소문이 사실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

5월 국내 정상급 모델들이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사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으나, 당시 주인공으로 지목된 마르코와 모델 A씨는 별다른 해명이 없었던 것.

이어 그는 "남미 사람들의 특징이 다혈질이고, 감정 표현을 많이 한다"라며 "남미 문화가 너무 익숙해서 한국에 와 많은 오해를 받았다. 특히 말할 때 상대방에게 손가락질하는 경향이 있어 더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문화적 차이에서 나오는 행동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야심만만2'는 이 날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6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심만만2'를 대신할 새 월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호동과 이승기의 진행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강심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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