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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이필립 대신해 여배우와 데이트한 사연 공개

2010-01-13 14:24:54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BS '강심장'에 출연한 최필립이 이름 때문에 이필립으로 오해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본명이 '최필순'인 최필립은 "필립이라는 예명 때문에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한다. 외국에서 살다 온줄 아는 분들도 많다"며 "그래서 2010년에는 필순이라는 본명으로 활동으로 할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도시적인 이미지의 최필립의 본명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MC 이승기는 "이름에 오타가 난 줄 알았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미녀는 필립을 좋아해'라는 토크 주제로 '강심장'에 도전한 최필립은 스타일리스트의 소개로 한 여자 연예인을 우연히 만났다고.

"약속된 술집에 들어갔는데 유명 톱 여배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 여자연예인 울렁증이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쪽에서 나를 만나고 싶어한 것이라 당당하게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그 다음날 애프터 신청을 한 최필립은 당시 자신의 차가 없어서 담배 냄새가 폴폴나는 10년 된 아버지의 차를 몰고 나갔다고. 한강으로 데이트를 간 최필립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다가 그 여배우분이 '의외로 검소하시네요'라고 말했다. 이후로 대화 내용이 삼천포로 빠지더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누구 알지 않느냐, 미국에서 공부할 때 어떤 대학을 나오지 않았냐?'라고 물어 '아니다'라고 말했더니 그 여자분이 당황하시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최필립이 "혹시 배우 이필립 씨랑 착각하신거 아니냐?"고 묻자 상대방의 얼굴이 빨개졌다고. 집 앞에 도착하지 그 여배우는 줄행랑을 치듯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그 사건이 있는 후로 최필립은 "누가 나오라고 하면 '쏘울메이트 나온 최필립이라고 말했지? 태왕사신기 이필립 아니지?'라고 묻게 된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12일 방송된 '강심장'에는 빅뱅의 대성, 태양, 카라의 박규리-구하라, 이세은, 채민서, 바다, 고영욱, 천명훈, 장영란, 김효진, 김영철, 데니안, 브라이언, 정주리,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신동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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