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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출신’ 김주리, 프로그램 잇따라 하차… 퇴출위기 “고소결과 기다리겠다”

2011-03-18 14:09:32

[이정현 기자]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연예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봉착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2010년 7월 김주리는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지만 대회 상위권 입상에 실패 하자 소속사 측에 “연예 활동을 하지 않을 테니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주리의 갑작스런 요구에 소속사인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이 난색을 표하자 김주리 측은 대회 출전 당시 공항서 분실한 2억원 상당의 보석에 대해 배경렬 포레스타 대표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김주리가 소속사와 상의 없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논란이 커진바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산하 분쟁조정윤리위원회는 2월 지상파 3사와 주요 케이블채널의 드라마, 예능국장 앞으로 "김주리가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만큼 이 문제가 일단락될 때까지 출연을 자제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김주리가 출연중인 KBS 2TV 예능프로 '백점만점'과 아리랑TV는 이를 수용해 '백점만점'은 2월부터 김주리를 출연시키지 않았고, 아리랑TV도 차후 MC가 정해질때까지만 출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김주리 측은 “고소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연매협 중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태 해결에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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