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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하차, 외압 아닌 MBC 고위 관계자의 관행 무시한 처사

2011-09-27 10:41:36

[김혜진 기자] 가수 윤도현이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의 DJ 하차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9월27일 윤도현의 소속사측이 윤도현의 DJ 하차에 대해 “그가 하차하게 된 배경은 정치적인 것이 결부된 압력이 아닌 방송 고위 관계자들의 독자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윤도현은 MBC로부터 “‘두시의 데이트’에 새 DJ 내정자가 있으니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기라”는 요청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석이 없는 상황에서 자리를 옮긴 다는 것은 또 다른 누군가가 그만두어야하는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에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이번 MBC의 요청을 뛰어넘는 수준의 제안에는 DJ 윤도현에 대한 그 어떠한 배려도 없어 유감이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개편을 빌미 삼아 이러한 제작 관행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일선 제작 PD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제작 자율권이 위축되는 현재 MBC의 행위에 대해 항의의한다”고 MBC의 통상적 관행을 무시한 처사에 대해 비판했다.

또 “윤도현은 이번 사태로 인해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받았고 더 이상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방송을 꾸려나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주 방송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하차를 밝혔다.

한편 윤도현은 2000년 1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두시의 데이트’를 이끌어 갔으며 7년이 지난 201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두시의 데이트’ DJ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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