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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해명 “무한도전 조작설? 편집상의 실수였다”

2012-09-05 08:55:00

[양자영 기자] 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 조작설에 적극 해명했다.

9월4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길님이 두꺼운 팔로 가리고 ‘똔’이라고 쓰고 계시네요. 잠시 혼란케 해서 죄송합니다. 더 신경 써서 편집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무한도전’의 원본을 공개했다.

김태호 PD 해명은 9월1일 방송된 ‘무한도전-네가 가라 하와이’ 편에서 비롯됐다. 당시 멤버들은 하와이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총 10단계 미션을 진행했고, 그중 3단계 초상화 그리기 미션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단계에서 이미 탈락했던 길이 멤버들이 합동해 그린 초상화의 주인공을 맞추지 못하자 3단계 탈락자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형돈을 지목했는데, 자신이 탈락자를 선정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모를 때부터 길의 책상 위에 ‘정형돈’이라고 적힌 종이가 놓여있었던 것.

해당 종이에 적힌 이름은 길이 탈락자를 지목할 때 보여줬던 것과 크기, 글씨체 모두 같았기에, 미리 탈락자를 선정해 놓은 것이 아니냐는 조작설을 불거졌다.

이에 김태호 PD는 “길이 문제를 푸는 장면과 정형돈의 이름을 적는 장면이 순서가 바뀌었다”며 “편집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김태호 PD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호 PD가 조작같은걸 할 리가 없잖아”, “김태호 PD 해명, 앞으로 더 좋은 방송 만들어 주세요”, “그런 거였어? 오해할 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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