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가수 붐이 소개한 건빵과 우유를 조합한 일명 ‘붐플레이크’가 네티즌의 도마에 올랐다. 전 국군장병이 즐겨 먹는 간식에 붐의 이름을 붙였다는게 이유다. 논란으로 커질 가능성도 있다.
9월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야간매점’에 게스트로 출연한 붐은 군대시절 즐겨 먹었던 추억의 음식 붐플레이크(건플레이크)를 소개했다.
붐이 소개한 붐플레이크의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군에서 지급되는 건빵을 봉지채 잘게 부순 후 우유를 붓고 별사탕으로 단맛을 더하면 된다.
붐플레이크의 놀라운 맛에 유재석과 박명수를 비롯한 MC진, 그리고 패널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가운데 결국 ‘야간매점’ 코너 6호 메뉴로 등록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 특히 군필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은 냉랭했다. 전 국군장병들이 오래전부터 먹어온 간식에 연예인인 붐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일부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3’ 시청자 게시판으로 달려가 해당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처음에 건플레이크가 방송에 나오길래 반가웠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건플레이크가 붐플레이크로 이름이 바뀌어 있더라. 아주 예전부터 군장병들이 먹어온 간식에 특정 연예인의 이름이 붙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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