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영화 <채식주의자>가 2010년 선댄스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부문(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에 공식 초청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이 영화는 2009년 10월,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부문을 통해 최초 공개되어, 원작이 가진 힘을 잘 살려낸 동시에 영화적으로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는 높은 평을 받았다.
선댄스영화제는 매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최되며 독립 영화의 축제의 장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잠재력 있는 감독들을 발굴해내며 그 영향력을 널리 떨치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소설가 한강의 작품인 '채식주의자'를 영화화한 것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소설을 처음 읽는 순간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아 영화화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임우성 감독은 오랜 시간 작품을 준비해오면서 쌓은 내공으로 신예답지 않은 진중함을 작품에 담았으며, 일찍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작에 선정되며 <채식주의자>의 영화화 작업에 착수했다.
한강의 작품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평소 한강 작가의 열혈 팬이었던 연기파 배우 김여진이 합류했다. 이어 임순례 감독의 <세 친구>로 영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현성과 이번 영화를 통해 최고의 열연을 펼치며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 채민서가 함께해 탄탄한 작품성을 가진 영화 <채식주의자>가 완성된 것.
채민서의 올누드 열연과 소설가 한강의 작품을 영화화한 <채식주의자>는 2월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채식주의자'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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