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일본 메이저 데뷔 기자회견을 가진 빅뱅은 5월 30일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09'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년 초 미니앨범 ‘For the world’ 로 일본 인디레이블과 손을 잡고 시장에 진출한 당시 힙합 색채가 강하고 영어로 된 노래들로 미니앨범 2장, 정규 앨범 1장 총 3개의 앨범과 3월, 11월의 대형 콘서트를 연속 매진시키며 일본에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하고 돌아온 바 있다.
빅뱅은 유니버설 뮤직 재팬이 올해 가장 큰 기대와 투자를 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 일본 데뷔 첫 싱글, My Heaven
빅뱅의 일본 메이저 시장 데뷔 첫 싱글은 지난 5월 24일 발매된 ‘My Heaven’.
빅뱅의 미니3집 ‘Stand Up’에 수록되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천국’을 일본어로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이 주연으로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던 서정적인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국’은 국내 발표 당시, 2006년 일렉트로닉 클럽차트 1위를 거머쥐며 혜성같이 등장하여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하우스 DJ ‘다이시댄스’ 가 지드래곤과 공동 작업한 곡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던 곡이다.
이 곡을 일본 정식 진출 첫 타이틀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에서만큼 일본에서 또한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빅뱅 측 관계자는 “빅뱅이 이번 첫 싱글 발표 후 7월경 두 번째 싱글을 발표, TV와 라디오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 이라 밝혔다.
2번째 싱글 발매일에는 도쿄 요요기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대규모 기념 이벤트를 개최 할 예정이며 가을에는 일본 부도칸 공연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뱅의 ‘My heaven’은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8개국에서 동시 발표되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하나 기자 helloha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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