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35~45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평생 결혼을 못하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67%와 여성의 53%가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이 계속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남성 45%, 여성 71%가 답하길 ‘원하는 조건의 사람이 없어서’라고 한다.
뒤이어 남성은 ‘결혼 할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22%), ‘여성이 자신을 거절해서’(21%), ‘결혼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해서’(9%), ‘기타’(3%)의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결혼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해서’(14%), ‘남성이 자신을 거절해서’(8%), ‘결혼 할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5%), ‘기타’(2%)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 결혼하지 않고 살아도 괜찮은가?
이에 대해 남성 83%는 ‘괜찮지 않다’고 답한 반면, 여성 43%는 ‘원하는 배우자가 없을 시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답해 의견차를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김영주 대표이사는 “현실은 비정규직과 낮은 임금이지만 이상은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생활을 꿈꾼다”며 “남녀 서로가 원하는 조건이 다른 결혼시장의 불균형으로 가까운 일본처럼 우리나라 또한 생애 미혼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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