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국내 피서지는?

[김희정 기자] 8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피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가까운 피서지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지친 체력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설악의 푸름과 바다를 함께 … 강원도 속초

강원도 속초는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설악산에서는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야생의 동식물을 구경하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룡폭포와 천불동 계곡에서는 더위를 식히기 그만. 근처 속초해수욕장으로 나가서는 신나는 물놀이를 즐겨보자.

저녁 시간엔 동명항이나 대포항으로 이동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속초 중심가 근처에는 1박 2일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아바이마을이 있어 아바이순대와 생선구이, 갯배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투어익스프레스는 마땅한 숙박지로, 대포항과 설악산의 접근이 용이하고 깨끗한 시설을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군의 설악아이파크콘도를 추천했다. 또한 영랑호 옆에 위치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속초영랑호리조트도 권장한다.

◆ 내륙에서 즐기는 피서 '경주'

굳이 바닷가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문화유적과 농촌체험, 신라문화체험, 한지공예체험 등이 가능한 경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올 6월에는 다양한 종류의 슬라이드와 국내 최대높이의 파도풀, 실내수영장을 갖춘 블루원워터파크가 개장해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KTX 개통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져 가족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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