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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차 여전히 강세” 경차 시장에 여심이 분다

2012-03-28 00:34:46

[박영준 기자] 패션과 메이크업 못지않게 여성들에게는 자동차 구입 또한 개성의 표출이다. 봄을 맞은 중고차 시장에는 여성 운전자들의 내차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

한 중고차 사이트가 접수된 중고차 구입 상담건과 매물 조회수를 살펴봤다. 그 결과 여성 운전자들의 46%가 화사한 파스텔톤과 비비드한 컬러의 경차를 많이 조회하거나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모닝, 스파크, 레이 등 경차들은다른 차종에 비해 색상 선택이 다채롭다. 여성운전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파스텔톤이나 핑크, 베이지 계열의 중고차는 은은한 컬러감으로 쉽게 질리지 않아 인기다.

박스카 디자인이나 쿠페, 오픈카 등은 중고차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대로 인기다.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폭스바겐의 뉴비틀 중고차는 신차가 대비 약 55~50%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2011년부터 공식 수입된 닛산 큐브 역시 원조 박스카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우핸들 차량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비공식 수입차 큐브1 세대 모델은 1000만원 초반 대의 가격으로 꾸준히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공식 수입된 3세대 큐브는 신차보다 약 200만원 저렴하다.

운전을 어려워하는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 기능도 여성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중고차 판매자들은 후방 카메라나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장착한 차량이 주차를 어려워하는 여성 운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남성들에 비해 수화물이 많은 여성운전자들은 숨은 수납 공간이나 힐을 신고도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방식에도 만족도를 보인다. (자료제공: 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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