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피부에 좋은 음식, '레드(red)'에 주목하라!

2015-04-28 16:24:57
[김지일 기자] 가을철이면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과 피부건조증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이맘때면 유독 화장이 들뜨고 입술이 쩍쩍 갈라지는 것은 물론 조그만 자극에도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까닭.

이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철저한 클렌징과 보습 관리는 기본. 평소 주기적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함량이 높은 보습제품을 발라 빼앗긴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하루 2~3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자주 섭취해 주면 탱탱하고 화사한 피부를 얻을 수 있다. 더구나 귤, 사과, 배, 포도 등 맛 좋은 제철 과일은 그 종류도 매우 다양. 그중에서도 붉은 색을 띄는 과일은 피부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레드푸드(red food)'의 종류는?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된 석류, 노화방지에 좋은 토마토(리코펜), 체리(안토시아닌), 크랜베리, 사과, 산딸기, 홍고추, 오미자, 대추, 딸기 등은 대표적인 레드푸드다.

'레드푸드(red food)'의 효능은?

진한 붉은 색상을 띄는 레드푸드는 항산화 기능과 혈액순환 개선에 좋은 식품이다. 이는 체리, 포도, 사과, 자두 등 붉은색을 띠는 과일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때문.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활성산소를 차단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시력향상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방지 및 암 예방에 좋은 성분. 천연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한 석류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주며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과일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C와 과일산은 멜라닌 색소 형성을 막아 희고 맑은 피부를 만들어 준다. 특히 비타민C는 소량이지만 콜라겐 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매일 꾸준히 섭취해 주면 젊음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붉은 색을 띠는 과일은 비타민C, E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성장을 돕고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 사과 등에 들어 있는 과일산은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므로 즙을 내어 세안제로 사용해도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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