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닥패’ 박지윤, 각선미는 없어져도 “패션은 살아있다?”

2012-11-13 21:19:59

[조현아 기자] 최근 KBS2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박지윤이 공백기를 무색게 하는 팔색조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귀여운 허당녀 우지윤 역을 맡은 박지윤은 8등신 몸매와 연예인급 외모로 남자들에게 인기 만점이지만 눈치 없고 어리버리한 성격으로 허당매력을 내뿜으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허당 성격과는 달리 매회 선보이는 다채롭고 감각적인 패션은 여성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시크한 스타일부터 러블리,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놀라운 패션 센스를 과시하는 워너비 박지윤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프린트 총총 블라우스


최근 ‘닥치고 패밀리’의 박지윤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박지윤 패션을 참고하면 남자친구에게 사랑받고 여자 친구들에게는 인정받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러블리하지만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이것이 바로 남녀 모두에게 인정받는 이유이다.

그는 부드럽고 얇은 소재의 원단으로 보디라인의 실루엣이 잘 살아나는 블라우스를 스커트와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헤어 액세서리로 사랑스러움을 더욱 강조해 전체적으로 러블리한 룩을 완성했다.

남성들은 대체적으로 러블리룩을 선호하지만 여성들은 이를 패셔너블하기보다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의 룩이 센스 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페미닌한 소재감과 동시에 기하학적인 패턴과 프린트가 중성적이고 시크한 느낌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뽀송뽀송 화사한 니트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니트에 자꾸 손이 간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네이비, 그레이, 베이지 등 뉴트럴 컬러에 집중돼있는 니트들은 어디에 매치해도 무난하지만 다소 올드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자칫 혈색이 안 좋아 보이거나 아파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떠오르는 패셔니스타 박지윤은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컬러의 의상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핑크, 블루, 퍼플, 그린 등 컬러에 구애받지 않는 카디건을 선보이며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이나 방울 등의 디테일이 달린 니트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뽀글거리는 소재감 또한 눈에 띄었다. 가벼운 무게감이 가장 큰 특징인 뽀글이 카디건은 쌀쌀한 날씨에 무거운 아우터 대신 따뜻하게 입을 수 있고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너로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부담 없어 실용적이다.

매일매일 새로운 아우터


겨우내 검정으로만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에는 블랙 코트에 다크 그레이 이너 등 무채색 의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용 아우터는 여름 티셔츠에 비해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여러 벌 장만하기가 쉽지 않아 더욱 의상 연출에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이너나 소품을 이용해 색다른 연출을 시도해보자. 박지윤은 야상에 검정 페도라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살렸다. 여기에 독특한 프린트 티셔츠를 매치해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어두운 컬러의 코트에는 핑크, 레드 등의 비비드한 컬러의 이너를 매치해 생동감을 주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겨울 아우터를 연출하는데 퍼만큼 좋은 소재도 없다. 보들보들하고 풍성한 퍼는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화려한 느낌을 전해주며 실제로 보온성이 좋아 실용적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KBS2 ‘닥치고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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