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아이템

니트, 찬바람 불 때 입어야 진짜 ‘멋’

2012-11-17 17:48:54

[박윤진 기자] 거칠게 불어오는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 때면 니트는 데일리룩 1순위로 떠오르기 마련이다.

F/W시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아이템인 니트는 아우터와 함께 사람들의 잇 아이템으로 사랑을 받으며 옷장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포근하고 따스한 매력으로 무장한 니트는 찬바람 불 때 입어야 본연의 멋을 살릴 수 있다.

특히 올 겨울 니트웨어 트렌드는 빈티지한 느낌의 니트부터 화려한 컬러와 패턴으로 개성을 더한 아이템까지 종류가 다양해졌다. 감각적인 니트가 대거 선보여지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을 표현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色 다르게 입는 니트


어느 때보다 현란했던 올 여름의 기세를 이어 받아 올 가을과 겨울 니트 트렌드는 비비드 컬러에 화려한 변신을 감행했다.

겨울의 청량한 찬 공기를 닮은 듯 경쾌한 느낌을 주는 블루나 니트와 만나 한 없이 러블리해지는 핑크는 반드시 시도해 볼 컬러다. 몸에 피트 되는 스타일 보다는 루즈한 핏감을 선택하고 스키니진이나 짧은 팬츠로 다리를 더욱 얇고 길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비비드 컬러 니트를 입을 너무 많은 색깔을 믹스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오히려 촌스럽거나 스타일이 너무 난잡해 보일 수 있기 때문. 이때는 톤온톤 컬러매치나 가볍게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패턴으로 즐기는 니트


기하학적이고 화려한 모티브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니트도 이 유행을 함께 타고 있다.

올 겨울 니트 위에는 익숙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물론 노르딕 혹은 키치한 캐릭터 패턴 등이 새겨지며 단조롭고 식상하게 느껴졌던 니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비비드한 컬러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패턴 니트는 훨씬 수월하고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

특히 패턴은 룩에 위트 있는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시선을 분산시켜 결점을 커버해 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는 스키니 팬츠와 함께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도 있고 A라인 스커트와 매치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릴 수 있으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감각적 배색 니트


단조로운 아이템이라도 배색이 더해지면 룩은 순식간에 위트 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포근한 니트를 한층 감각적으로 살려주는 배색은 칼라나 소매, 주머니에 포인트 효과를 더하며 다양한 매력을 어필해준다.

우선 칼라 배색이 가미된 니트는 비비드한 컬러 니트나 패턴 니트보다 한층 단정하고 세련되게 연출을 할 수 있다. 몸판과 팔 라인에 각기 다른 배색이 가미된 니트라면 세련됨 보다는 한층 부드럽고 러블리한 매력을 돋워준다.

이는 짧은 팬츠와 매치하면 배색 니트가 지닌 장점들을 극대화 시켜주니 스타일링에 참고할 것. 특히 배색 니트를 스타일링 할 때는 룩에 표현된 컬러가 세 가지 이상을 넘지 않아야 촌스러움면할 수 있다. 단조로운 컬러들로 배색이 이뤄졌다면 비비드한 팬츠를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더해도 좋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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