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겨울엔 ‘오일천하’ 온몸을 기름지게 하라!

2012-11-12 08:48:39

[박영준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름지게 사는 법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건조증을 예방할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푸석하고 건조한 피부는 각종 트러블과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유수분 밸런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다. 보통 건조한 날씨면 수분 공급에 공을 들이기 마련이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피부의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수분만으로는 건조한 피부상태를 피할 길이 없는 것.

덕분에 오일이 각광받고 있다. 건조함이 주는 피부 각질이 칙칙한 얼굴을 만들고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떨어뜨리기 때문. 일정양의 유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에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다.

이에 오일이 주는 리치함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수분감 2배! 페이스오일 + 수분크림

겨울이면 평소보다 리치한 제형의 수분크림을 사용한다. 피부에 확실한 투습력을 제공하면서도 발림성이 좋을 때 피부 표면에서 겉도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수분크림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 거칠어진 피부에 유분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다.

오일 사용 시 지성 피부는 번들거리는 느낌이 부담스러워 피하는 경우가 많으나 수분크림에 오일을 한 두 방울 더해서 쓰는 방법은 피부 타입과 관계없이 건조한 계절을 나는 유용한 방법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호호바 오일의 경우 오메가 6, 9과 비타민 A, D, E, 지방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안티에이징 효능과 함께 24시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호호바 오일의 효능은 성분이 판가름 짓는다. 좋은 호호바 오일의 경우 야생 호호바 100%가 함유된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A24의 ‘프리미엄 100% 퓨어 호호바 오일’을 들 수 있다. 동백유 등을 섞지 않아 피부재생이나 유수분관리, 향균 향염효과 모두 뛰어나다.

A24 관계자는 “호호바 오일을 수분크림과 함께 사용할 때는 나이트크림에 1~2 방울 믹스해 수면 팩으로 활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크림단계에서 오일을 믹스해 평상 시 사용량보다 많은 양을 바르고 숙면을 취하면 풍부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 A24 ‘프리미엄 퍼펙팅 에센스’
- A24 ‘프리미엄 스킨 에멀전’
- A24 ‘프리미엄 100% 퓨어 호호바 오일’

바디 혹은 헤어도 효과적

호호바 오일의 다양한 활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4~5 방울 정도로 물과 함께 마사지해주면 피부에 고루 퍼져 피부에 흡수력을 높인다. 수분크림과 마찬가지로 바디밤 혹은 로션에 섞어 발라주면 더욱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반신욕에도 자주 사용된다. 욕조에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정신을 맑게 한다. 자기 전 호호바 오일과 함께 반신욕을 통해 깊은 숙면을 유도하는 방법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헤어에도 호호바 오일이 활용되고 있다. 샴푸 시 3~4방울 정도 섞어 사용하면 별도의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사용하지 않아도 윤기 나는 머릿결을 경험할 수 있는 것. 머리를 감은 후 수분감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머리 끝에 호호바 오일을 손으로 감싸듯 발라주면 갈라진 머리끝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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