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조건이 있다. 첫 번째로는 톤 다운된 컬러나 모노톤을 활용할 것, 두 번째는 니트나 카디건을 착용이며 마지막으로는 필요에 의해서는 안경을 착용해면 좋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오랫동안 남성들 사이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해진 방법들로 그들이 길지 않은 가을을 즐기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특히 최근 수많은 남성 스타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분위기 있게 연출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모두 자신에게 딱 맞는 안경을 착용한 모습이 유독 눈에 띈다.
하지만 무조건 트렌디한 안경이 모두에게 최고의 아이템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는 안경을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스타들의 모습을 보며 패션안경샵 룩옵티컬과 함께 3가지 종류의 콤플렉스에 제격인 안경에 대해 살펴봤다.
◆ 새우 눈? 바늘구멍? 작은 눈 콤플렉스
동양인들의 눈매는 서양인들에 비해 크지 않다. 눈 두덩이에는 살집이 두둑하며 눈 모양 자체가 작기 때문에 안경을 고를 때에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작은 눈의 경우에는 안경 프레임의 두께와 소재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얇은 프레임 보다는 볼드하고 두꺼운 프레임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 고양이 눈매, 높게 올라간 눈꼬리
일명 강아지 눈매, 고양이 눈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강아지 눈매란 눈꼬리가 시작점보다 쳐진 경우를 말하며 반대로 올라간 눈꼬리는 고양이 눈매이다.
스타들 중에도 눈꼬리 부분이 올라간 남성들이 있는데 이러한 남성들은 안경 프레임 모양과 컬러 선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트렌디한 복고풍의 스퀘어 디자인 보다는 유연하고 완만한 곡선 라인이 돋보이는 안경이 좋다.
짙은 블랙 컬러나 브라운 같이 어두운 제품보다는 밝은 컬러가 돋보이는 안경을 골라보자. 어두운 안경을 착용했을 때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눈매를 확인 할 수 있다.
위의 두 가지 콤플렉스와 같이 동양인들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이자 특징인 낮은 콧대와 튀어나온 광대는 노즈패드가 있는 안경이 좋다. 노즈패드가 있으면 보는 이로 하여금 얼굴과 안경과의 거리감을 느끼게 해줘 콤플렉스를 감출 수 있다.
또한 얼굴이 작아 보이고 싶은 남성이라면 살짝 큰 오버사이즈 안경을 선택해보자. 착용하는 순간 주먹만해진 얼굴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콤플렉스는 자신이 어떻게 스타일링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단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가진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안경에 올 가을 주목해보면 어떨까.
(사진출처: 룩옵티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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