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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 임부복의 필수 아이템 “레깅스의 귀환”

2013-11-08 21:33:56

[윤희나 기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레깅스의 시대가 돌아왔다. 레깅스가 팬츠 대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어느덧 F/W시즌의 스테디셀러가 됐다.

레깅스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들의 꼴불견 패션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은 레깅스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도록 한다.

특히 임산부들에게 레깅스는 꼭 필요한 키아이템이다. 임부 레깅스가 포털 사이트 쇼핑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임산부들의 레깅스에 대한 관심을 특별하다. 배를 압박하지 않아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움까지 더해주기 때문.

레깅스룩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디자인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베이직한 레깅스부터 강렬한 패턴과 컬러 레깅스는 물론 지퍼 등 디테일을 가미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레깅스 스타일을 알아보자.

시크 ‘베이직 레깅스’


여성들이 레깅스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프렌치시크룩을 연출할 때 레깅스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힙을 덮는 티셔츠에 블랙 레깅스를 매치하고 여기에 오버사이즈 코트를 더하면 자연스러운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좀 더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원한다면 화려한 디자인의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너웨어는 심플하게 연출하고 체크 아우터나 트위드 소재의 코트와 블랙 레깅스를 레이어드할 것. 여기에 하이힐 보다는 낮은 플랫슈즈를 매치하는 것이 좀 더 트렌디하다. 지퍼 장식이나 레더 소재를 덧댄 디자인도 시크함을 더할 수 있다.

포인트 ‘프린트 레깅스’


그동안 무채색 계열의 심플한 레깅스만을 선호했다면 이번 시즌엔 좀 더 화려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프린트 레깅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강렬한 레오파드 프린트부터 플라워, 하운드 투스 체크 등 다채로운 프린트 레깅스가 임부복 패션을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프린트 레깅스는 자칫 촌티패션으로 전락할 수 있다. 화려한 프린트 레깅스는 심플하고 베이직한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루즈핏 스웨터나 힙을 덮는 셔츠와 레이어드거나 아우터 역시 모노톤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감각 ‘스포티 레깅스’


편안한 레깅스는 스포티한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박시한 후드 원피스 혹은 스웨트 셔츠에 레깅스를 매치하면 운동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임산부가 될 수 있다.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프나 숫자, 영문 프린트가 가미된 디자인이 제격이다. 블랙앤화이트 스트라이프 레깅스는 야구점퍼 혹은 숫자 티셔츠와 레이어드하면 상큼 발랄한 임부복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컬러로 배색된 레깅스나 숫자가 크게 들어간 레깅스는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패션이 된다.
(사진출처: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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