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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드라마 속 상속녀 패션 OO으로 완성

2013-10-25 15:42:26

[임수아 기자] 또 하나의 신데렐라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SBS ‘상속자들’이 바로 그 주인공.

가련한 여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꽃미남이라는 진부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상속자들’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수목드라마의 1위를 노리고 있다.

신데렐라 드라마가 늘 그렇듯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을 향한 여성시청자들의 질투와 관심은 뜨거웠다. ‘상속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크리스탈의 현장 사진이 인기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여주인공을 향한 관심이 폭발적인 것.

그중에서도 여배우들의 패션 스타일링은 연관검색어를 만들어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박신혜, 크리스탈, 김지원의 개성만점 패션을 모아봤다.

‘신데렐라’ 박신혜의 캐주얼룩


극 중 신데렐라 차은상 역을 맡은 박신혜는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심플한 캐주얼룩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나 데님셔츠 혹은 티셔츠로 부유한 크리스탈과 김지원에 비해 단출한 의상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

이때 박신혜는 플라워 프린트의 데님 백팩, 레더 시계, 브레이슬릿만으로 심심하지 않은 캐주얼룩을 완성시켰다. 브레이슬릿의 경우 골드나 실버처럼 차가운 느낌을 주는 메탈 소재보다 보헤미안 감성의 페브릭을 여러 겹 매치해 따뜻한 느낌을 전달했다.

빛나는 조연 크리스탈, 트렌디한 프레피룩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상속자로 등장하는 크리스탈은 극중 누구보다 트렌디한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미니멀한 클러치부터 독특한 패턴의 팬츠까지 F/W의 잇아이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

반면 주얼리의 경우 의상의 화려한 느낌을 상쇄시켜줄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길게 늘어지는 드롭형 이어링보다는 귀에 부착되는 형태를 선택한 뒤 디자인이나 컬러로 톡톡 튀는 개성을 살린 것.

특히 크리스탈의 경우 평소에도 스타일리시한 파파라치 컷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패셔니스타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극중에서도 자신의 애장품을 착용해 여성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패리스힐튼 김지원, 신상패션


극중 김지원은 패션기업의 상속녀답게 패리스힐튼을 능가하는 신상 아이템으로 자신을 치장한다. 차가운 성격이 드러나는 세련된 투피스에 높은 킬힐을 고수하는 그는 유색의 주얼리로 전체적인 의상에 포인트를 줬다.

그와 비슷한 주얼리 스타일링으로는 극중 김탄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김성령을 꼽을 수 있다. 그들은 볼드한 이어링과 페미닌한 헤어피스로 세련된 상속녀의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특히 과장된 실루엣으로 시선을 잡아끄는 헤어밴드를 자주 착용해 극중 악녀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움을 살릴 수 있었다.

Editor’s pick 상속녀를 닮은 주얼리 아이템


01. 박신혜 ‘보헤미안’ 브레이슬릿
에스닉한 패턴이 가미된 브레이슬릿은 캐주얼룩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남자와 여자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어 커플팔찌로 착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시계나 메탈 주얼리에도 매치하기 좋아 실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02. 크리스탈 ‘심플’ 이어링
귓불을 따라 레터링이 디자인되어 있어 심플하면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머리카락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 않던 일반적인 부착형 이어링에서 나아가 화사하게 시선을 사로잡기 좋다. 라운드형의 레터링이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준다.

03. 김지원 ‘볼드한’ 헤어밴드
로즈골드 톤의 스팽글장식이 가미된 헤어밴드는 화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고정형태가 아닌 밴드형으로 귀 뒷부분의 압박을 줄여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사진출처: 리치봉,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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