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남자의 봄 스타일은 컬러로 말한다

2011-03-24 11:43:28

[곽설림 기자] 올 봄 남자의 스타일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컬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블랙의 클래식한 수트는 차갑고 딱 떨어지는 느낌이 나는 반면 파스텔톤의 니트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때 니트나 면 등 소재에 따른 느낌도 있지만 컬러가 차지하는 느낌은 매우 크다.

특히 올 봄에는 겨울 내내 온 몸을 휘감았던 블랙, 그레이 톤의 어두운 톤을 벗고 핑크, 옐로우 등 화사한 파스텔과 함께 비비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보여 훨씬 컬러감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봄 남자의 봄 스타일을 완성할 잇 컬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낱낱이 살펴봤다.

남자 스타일을 화사하게, 옐로우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는 개나리처럼 옐로우는 봄과 가장 깊은 연관이 있는 컬러다.

이에 올 봄 남자 스타일링에도 옐로우 컬러가 돋보일 전망이다. 특히 비비드한 색감이 아닌 톤을 달리한 화사한 파스텔톤부터 짙은 개나리색 부터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올 봄 옐로우 컬러의 특징이다.

이런 옐로우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다른 아이템의 컬러를 최대한 통일해 옐로우 컬러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것이다. 티셔츠나 슈즈 등 옐로우 아이템 하나에 포인트를 줘 확실하게 눈에 띄는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남자 스타일을 사랑스럽게, 핑크


핑크를 여성의 전유 컬러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올 봄 남성 스타일에 핑크가 잇 컬러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핑크 아이템들이 물밀듯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핑크는 올 봄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잇 컬러 중 하나다. 올 봄 핑크컬러 역시 비비드하고 톡톡 튀는 색감보다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살짝 바란 듯한 컬러감이 빈티지스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사진출처: 스코우 www.sco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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