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올 가을 패션, 밋밋한 건 No! 트렌디 패턴 Yes!

2011-10-11 12:20:37

[김혜선 기자] 최근 화제를 모았던 패셔니스타 장근석의 셔플킹 인증샷을 살펴보면 애니멀 레오파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미존개오’ 정형돈도 체크셔츠와 오렌지 컬러 치노팬츠를 착용한 이른바 ‘댄디 도니’ 스타일로 변신에 선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화제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면 독특한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을 착용했다는 공통점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2011 f/w 트렌드를 이끌어 갈 패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올해의 대표적인 트렌디 패턴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바로 도트, 애니멀, 체크 패턴이 그 주인공이다. 지금부터 올 가을, 겨울 패션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줄 3대 패턴 스타일링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 발랄한 도트


일명 땡땡이라고 불리는 도트 패턴은 사이즈와 컬러에 따라 느낌도 천차만별이다. 도트 디자인이 어떻게 패션에 접목되었느냐에 따라 클래식 혹은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올 가을에는 여성들이 주로 착용했던 도트 아이템이 남성컬렉션에서도 선보여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르니에서는 도트 패턴의 셔츠에서부터 자켓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패턴이 가미됐다. 도트 아이템은 톤온톤의 페도라와 9부팬츠와 함께 스타일링하여 경쾌한 댄디룩을 완성했다.

댄디룩 뿐만 아니라 컬쳐콜에서 선보인 도트패턴의 야상처럼 캐주얼룩에도 도트 특유의 발랄한 느낌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탈부착 되는 도트 프린트로 기존의 보이시한 야상의 느낌에 경쾌한 느낌을 더해 믹스 매치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디자인 또한 자신의 체형에 맞게 허리 라인을 조절할 수 있어 자신의 개성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 매혹적인 애니멀


매해 가을, 겨울철 마다 등장하는 애니멀 패턴 중에서도 올해에는 레오파드 패턴을 눈여겨 보자. 기존의 레오파드는 개성강한 느낌으로 의상보다는 액세서리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재킷부터 팬츠까지 애니멀 프린트의 범위가 넓어져 보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출시 돼 눈길을 끈다.

다소 스타일링이 어려운 패턴 중에 하나지만 간단한 패션 팁만 지킨다면 스타일리시함을 살리면서 세련된 레오파드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에린브리니에서는 레오파드 재킷과 스커트를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디자인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애니멀 프린트를 스타일링 할 때는 메인 아이템을 제외한 심플하고 미니멀한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레오파드 패턴 아이템을 한가지만 착용하고 다른 아이템은 패턴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매치하는 것이다. 이런 원포인트 스타일링은 전체적인 패션에 레오파드 패턴으로 시선을 집중시켜 보다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 심플한 듯 독특한 매력 체크


패턴 디자인 중 남녀노소 즐겨착용하는 체크 아이템은 시즌과 트렌드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체크는 패턴의 넓이나 종류, 컬러매치에 따라 하운드 투스 체크, 플레이드 체크, 타탄체크, 마드라스 체크, 빅 체크 등으로 나눠져 캐주얼룩부터 클래식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되고 있다.

안감과 모자부분에 레드 컬러의 체크를 포인트로 디자인한 꼼데가르송의 패딩 베스트는 움직일 때 마다 조금씩 보이는 체크 패턴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이드 포켓 디자인을 가미해 더욱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마르니의 체크 원피스는 정형화된 체크 패턴에서 벗어나 수채화 물감으로 하나씩 물들인 듯 부드러운 느낌으로 부드러운 여성미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체크 아이템이다.
(사진출처: 마르니, 컬처콜, 에린브리니에, 꼼데가르송)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패셔니스타가 블랙을 입는 방법
▶ 男 스타들, 제대 후 수트 핏이 달라졌다?
▶ ‘돈 잘버는 변호사’ 윤상현의 패션 스타일은?
▶ 김혜수, 하의 실종 패션에 완벽한 각선미 뽐내
▶ 써니-티파니-수영, 소녀시대는 어떤 옷을 입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