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돈 잘버는 변호사’ 윤상현의 패션 스타일은?

2011-10-06 20:51:04

[김진희 기자] 뛰어난 유머감각과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편안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윤상현의 드라마 속 패션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의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윤상현이 선택한 차기작은 변호사가 직업인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다. 포멀한 수트룩을 단번에 떠올리게 하는 직업의 캐릭터이지만 다양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극 중 최지우와 부부로 등장하는 유부남 캐릭터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될 컬러와 트렌디한 감각의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윤상현의 스타일을 알아보자.

홈웨어마저도 완벽한 남자


주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윤상현은 그야말로 ‘대세’라 불릴 만하다. 집에 오면 옷가지를 벗어던지고 TV 리모컨부터 집어 드는 아저씨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집안에서 입는 옷마저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드러내 당당히 ‘홈웨어’로 이름붙일 수 있을 정도다.

집안에서도 단추 한 두 개를 푼 차분한 블루 셔츠로 트렌디함을 잃지 않았다. 또한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에 면팬츠 차림에도 독특한 느낌의 타이포그래피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끈다.

오피스룩의 모범답안



드라마 속 윤상현을 쫓다보면 오피스룩의 모범답안이 보인다. 딱딱한 스타일의 수트에 갖혀 있는 남자들에게 좋은 예가 되는 그의 스타일은 정석에 가까운 수트룩을 변주한 자유로움이 특징이다.

그레이 컬러의 재킷에 블루 셔츠를 매치하고 폭이 넓은 타이와 클래식한 브리프케이스로 마무리한 오피스룩은 평범해 보이지만 섬세한 코디 센스가 발휘된 결과다.

또한 짙은 블루 컬러에 화이트 재킷을 매치해 시원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주얼 스타일을 오피스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밖에서는 컬러풀한 엣지남


소재와 컬러로 포인트를 가미하는 윤상현만의 재킷 스타일링을 주목하자. 블랙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 재킷은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칼라부분의 포인트 컬러와 동일한 브이넥 티셔츠로 마무리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한눈에 띄는 밝은 네이비 컬러와 화이트 팬츠로 대비 효과를 주어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강조했다.

밖에서는 화려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직장에서는 포멀한 룩 안에서도 포인트를 잃지 않는 감각까지 윤상현의 드라마 속 스타일을 주시하자. 패션에서 얻을 수 있는 당당한 자신감이 곧 자신만의 무기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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