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4 여름패션 분석! 스타들의 샌들사랑

2014-06-07 10:50:15

[양완선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의 여름샌들 사랑은 특별하다. 더구나 트렌드가 되는 샌들의 종류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샌들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2013년 여름에는 코르크소재의 샌들이 엄청난 유행을 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샌들을 구입했다. 그렇다면 2014년 여름의 샌들 트렌드는 어떻게 될까? 또한 매년 다른 샌들을 구입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트렌드를 따르되 조금은 다른 스타일로 트렌드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들의 패션은 언제나 트렌드를 이끌었다. 스타들은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편이며 대중들은 스타들의 패션을 보고 트렌드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스타들의 여름샌들 스타일링을 보고 다가올 여름샌들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다.

#포멀한 자리에서는 샌들힐을


신민아와 지나는 샌들힐을 신고 시사회장에 등장했다. 연예인들에게 시사회장은 공식적으로 자신을 카메라 앞에 노출시키는 자리이다. 그만큼 패션에 더욱 신경을 쓰기 마련이며 어느 정도 포멀한 스타일링을 하기마련.

신민아의 샌들힐은 발목 약간 위부터 발등 전체가 모두 끈 장식으로 되어있어 마치 아테네의 여신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하이힐 형태의 굽이 높은 제품이라서 신민아가 스타일링 한 셔츠와 치마에 잘 어울린다. 이렇게 신민아처럼 어느 정도 내추럴한 스타일링에는 베이지 컬러나 갈색 컬러의 샌들힐이 좋다.

지나는 블랙 컬러의 샌들힐을 신었다. 하지만 신민아와 다르게 발등부분은 그대로 노출되고 발목부터 종아리 바로 밑까지 끈 장식으로 되어 있다. 역시 포멀한 자리에 어울리는 샌들힐. 하지만 마치 일반적인 하이힐에 샌들을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내추럴한 재킷에도 잘 어울린다.

#인포멀한 자리에서는 최대한 심플한 샌들에 포인트를


아이린과 윤아는 공항패션에서 나란히 샌들패션을 선보였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굽이 낮은 샌들이라는 점. 또한 샌들을 덮는 부분이 화려하지 않고 심플하게 이루어져 있다. 샌들이 발목은커녕 복숭아뼈보다도 아래에 위치하여 활동성을 높였다.

아이린은 2013년에 유행했던 코르크 재질의 심플한 샌들을 신었다. 하지만 작년의 유행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변화를 주었다. 그녀의 샌들은 아웃솔 옆에 골드컬러의 징이 박혀서 포인트가 된다. 또한 스냅백과 재킷부터 팬츠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성을 주어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

윤아는 굽이 없는 샌들에 최소한의 끈으로만 이루어진 샌들을 신었다. 아주 시원하게 보이면서 매우 가벼워 활동성도 높였다. 샌들에 어중간하게 장식이 되어있는 것보다는 아주 심플한 쪽을 택했다. 하지만 스커트를 입을 때는 너무 허전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타일링 제안 – 플렛폼 샌들로 귀여운 매력을, T자형 샌들힐로 시크한 매력을


인포멀한 자리에서는 플렛폼 형태의 샌들로 귀여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화려한 장식이 없어도 플렛폼 스타일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될 뿐만 아니라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발에 무리가 덜 가면서 힐을 신은 것처럼 키가 커지는 것도 장점.

포멀한 자리에서는 심플한 T자형 샌들로 시크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샌들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만 선택한 T자형 샌들은 심플한 스타일로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릴 수 있는 게 장점. 또한 다리라인과 함께 올라가는 디자인 때문에 다리도 길어 보일 수 있다.

매년 여름마다 유행하는 샌들시장에서 남들과 같은 샌들을 신는다면 한철밖에 신지 못하는 샌들이 될 것이다. 스타들의 패션을 보고 따라 하거나 스타일링에 있어 적절한 선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충분히 트렌드 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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