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스타일에 ‘레드’를 포기할 수 없는 뜨거운 이유!

최지영 기자
2010-01-06 11:46:32

요즘 패션계는 뭐든지 ‘핫’이란 단어가 이슈다.

핫(HOT)이란 직역하면 뜨거운 이란 뜻이다. 그만큼 강렬하고 섹시해 눈에 띄거나, 돌풍을 몰고 올 정도로 유행하는 것들에 붙여지는 타이틀이 바로 ‘핫’.

컬러로 비유하자면 바로 '레드'가 이에 해당할 것이다.

열정, 정열, 섹시 등 듣기만 해도 ‘핫’ 해지는 느낌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내뿜는 에너지가 자극적인 컬러가 바로 레드이다.

이런 자극적인 느낌 때문에 레드를 좋아해도 쉽사리 옷을 입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 겨울 레드는 ‘핫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유행에 민감함 패셔니스타라면 반드시 구매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레드는 활력을 불어넣는 컬러로 즐겁고 경쾌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스타일을 매치할 때 한두 가지만 주의한다면 이런 레드의 매력을 한층 더 업 시킬 수 있다.

레드컬러 옷은 컬러자체만으로도 튀므로 디자인은 심플한 걸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블랙컬러와 매치하면 튀는 레드를 차분한 블랙이 진정시켜 한층 세련되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PUCCA(뿌까) 컬렉션에서도 레드의 매력은 유독 눈에 띄었다. 기존의 레드하면 떠오르는 ‘섹시’라는 고정관념을 탈피시켜주듯 다양한 분위기의 옷들을 볼 수 있었다.

PUCCA 캐릭터와 블랙과의 적절한 조화는 때론 우아하게, 때론 발랄하고 귀엽게, 때론 도발적이게 연출되어 레드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도무지 옷으로 입기에는 부담스럽다면 액세서리나 가방 등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머플러 같은 아이템으로 스타일의 포인트를 주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한 곳으로 모아 훨씬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다.

새해를 맞아 신년모임 등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이럴 때 자신만의 색깔과 스타일에 맞게 레드를 적절히 매치한다면 그날의 스타일 퀸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 일듯.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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