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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슈즈, 푹신한 퍼로 따뜻하게 즐기자!

2010-12-03 10:02:59

[곽설림 기자] 추위가 찾아오면서 거리는 퍼 아이템들로 즐비하다.

늘 겨울이면 찾아오는 퍼 아이템들이 이번시즌 단순한 퍼 재킷이나 에이에이터 재킷 뿐 아니라 스니커즈나 액세서리에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특히 양털부츠의 유행과 함께 스니커즈에 퍼가 가미된 스타일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 겨울 더욱 따뜻하고 포근한 퍼 슈즈를 알아보자.

패션 스니커즈 브랜드


예년부터 양털부츠는 많은 브랜드에서 이미 취급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스니커즈에 퍼가 가미된 스타일의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스코노는 긴 퍼 소재에 애니멀 프린트를 더한 ‘레볼루션 레오파드 라인’을 출시했다. 브라운과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 레오퍼드 슈즈는 발목 부분의 안감부터 모두 인조 퍼로 덮여있어 폭신하다. 더불어 트래싱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와일드한 무드를 풍기지만 미니 니트 원피스와 레깅스를 함께 매치하면 큐트한 연출이 가능하다.

스프리스는 포근한 분위기의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겨울 무드를 물씬 풍기는 체크 패턴의 미드컷 슈즈는 체크 누빔 원단을 사용해 시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발목 부분에 퍼를 둘러 보온 기능까지 갖췄다. 이는 가볍고 편안한 스타일로 면바지 등 캐주얼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스코노코리아 마케팅팀 강철석 차장은 “겨울이 찾아오면서 퍼 스니커즈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며 “이런 퍼 스니커즈는 일반 제품보다 비교적 벌키한 부피감이 있는 스타일이 대부분이지만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슈즈


퍼를 가미한 것은 비단 스니커즈 뿐만 아니다. 기능성이 높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슈즈 역시 퍼를 가미해 새로운 스타일의 슈즈를 출시하고 있다.

머렐에서 선보인 ‘레트로 새시룩 부츠’ 역시 퍼가 트리밍 된 스타일로 디자인 뿐만 아니라 높은 기능성을 자랑한다. 땀 흡수와 배출이 신속해 뛰어난 착용감과 함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폴라텍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항균 기능인 풋베드와 머렐 에어쿠션 기능을 더해 기존의 아웃도어 슈즈 못지않은 기능을 자랑한다.

스테디셀러 양털 부츠


퍼부츠의 유행으로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양털부츠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양털 부츠의 대명사인 어그는 호주 정부의 공식 울마크 인증을 받은 ‘어그 네이쳐 메리노’라인을 선보여 품질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는 호주 현지에서 천연 호주산 고급 메리노 울로 100% 수작업으로 제작해 겨울철 보온성과 수분 흡수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뮤 역시 긴 퍼를 두른 모카신을 출시했다. 기존의 양털부츠 형태와 달리 캐주얼룩이나 빈티지룩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디자인에 변화를 꽤했다.
(사진제공: 스코노코리아, 스프리스, 머렐, 어그, 이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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