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기자] 5월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매 회 성대하게 열리는 시상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슈거리는 바로 여배우들의 화려하고 우아한 드레스 이다. 올 해 열린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름다운 드레스로 완벽히 세팅된 미모를 뽐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고현정은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종전 레드 카펫에서 주로 짙은 컬러 계열 드레스를 선보였다면 이번 레드카펫에서는 피부톤과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밝은 누디 골드 컬러를 선택해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에 얇은 쉬폰과 매쉬가 섞인 시스루 소재로 우아함과 관능미,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 것.
고현정이 선택한 드레스는 도나카란 제품으로 뉴욕에서 공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네크라인을 따라 사선으로 가볍게 떨어지는 드레이프와 어깨 라인에서부터 밑단까지 섬세하게 자리잡은 플라워 모티브 비즈장식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패셔니스타에게 시상하는 인스타일 상을 수상한 이민정은 핑크색 오프숄더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빈과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추며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탕웨이. 그는 이국적이이면서도 독특한 프린트의 플리츠 드레스를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주름이 잡힌 플리츠 드레스는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탕웨이의 드레스 역시 배우 이민정과 같은 에스카다의 제품으로 이 브랜드의 드레스 가격대는 약 1천만원~3천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를 맡고있는 배우 김아중은 2011 S/S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레드컬러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다수의 스타들이 화이트 계열 드레스를 선택한 것과 다르게 레드 색상의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깊게 파인 백리스 디자인의 이 드레스는 발리의 제품이다. X자 형태의 스킨 색상 디테일이 특징으로 김아중은 고혹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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