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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와!” 스니커즈의 무한매력

2013-11-25 14:09:25

[손현주 기자] 스니커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캐주얼룩의 대표 아이템 ‘스니커즈’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 아이템으로 상종가를 달리던 스니커즈. 하지만 다양한 브랜드 운동화에 밀려 스니커즈의 인기는 주춤했다.

이러한 스니커즈가 최근 패피에게 주목 받고 있다. 패션계에 부는 복고 열풍과 더불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인기로 인해 스니커즈를 눈여겨 보는 패피가 점점 증가하는 있는 것이다. 이에 다양한 스니커즈 스타일링에 대해 살펴봤다.

교복에 제격


무난한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인 스니커즈. 때문에 어떠한 룩에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조화될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이라면 스니커즈를 교복에 매치해보자. 그룹 엑소는 무대 위에서 다양한 교복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의 스타일링에서 스니커즈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스타일리시한 교복패션을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심플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컬러가 가미된 제품이 많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스니커즈가 학생들에게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올 겨울에는 칙칙한 컬러보다는 엑소처럼 컬러풀한 아이템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복고의 열풍


캠퍼스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히던 스니커즈가 복고의 바람을 타고 다시 등장했다. 컨버스 소재로 된 빈티지한 아이템들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스니커즈는 노멀하기 때문에 어떠한 스타일링에도 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tvN ‘응답하라 1994’ 속 주인공들은 다양한 스니커즈를 선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고아라처럼 빈티지한 컬러가 돋보이는 청바지에도, 패셔니스타 씨엘처럼 오버롤즈에 매치해도 멋스러우며 도희처럼 반바지에 착화해도 스타일리시하다.

다만 하이탑 스타일의 스니커즈는 발목을 부각시켜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발목이 두꺼워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포멀한 룩에는 스니커즈로 포인트


스니커즈가 캐주얼룩, 학생들의 교복에만 어울린다는 생각은 버리자. 올 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룩에 스니커즈를 착화한 스타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점은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포멀한 룩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점이다. 깔끔한 코트나 재킷이나 무스탕, 가죽 재킷처럼 펑키하고 시크한 룩에도 스니커즈를 착화한 모습이다. 또한 여성스러운 러블리룩에도 스니커즈를 믹스 매치한 스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스타들의 룩처럼 올 겨울에는 포멀한 룩에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줘 보면 어떨까. 캐주얼룩과는 또 다른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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