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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면 떠오르는 몇가지 아이템

2013-12-03 09:55:17

[손현주 기자]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몇 가지가 있다. 새하얀 첫눈과 크리스마스. 한 해의 마지막 날 등 각자의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또 겨울은 패피에게 가장 신나는 계절이다. 티셔츠나 니트 하나로 멋을 내야 했던 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은 이너웨어부터 아우터 심지어는 양말까지 센스 있는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 많은 아이템 중에서 ‘겨울’ 하면 가장 떠오르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이에 다양한 겨울 아이템 중 가장 멋스럽고 가장 센스 있는 연출이 가능한 겨울 시그니처 아이템에 대해 살펴봤다.

누빔


흔히 ‘깔깔이’라고 말하는 아이템이 있다. 깔깔이의 누빔 디테일이 주는 따뜻한 보온성과 올록볼록한 매력은 군대를 넘어 패피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최근에는 겨울 아이템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3년 F/W 시즌에도 다양한 누빔과 아이템들이 출시됐다. 흔한 카키나 베이지 컬러에서 벗어나 시크한 블랙, 네이비 등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됐을 뿐 아니라 누빔하는 방식이나 모양이 다양해져 패피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중 올 겨울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누빔 아이템은 블랙 컬러로 심플하게 제작된 것이다. 블랙은 다른 컬러와 달리 그 자체로도 시크하면서 세련된 멋이 난다. 때문에 화려하지 않아도 갖춰 입고 차려 입은 듯한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잔잔한 누빔 디테일은 코트나 재킷 안에 함께 착용해도 멋스러우며 패딩 스타일로 두툼하게 제작된 누빔 아우터는 키치한 와펜 장식이 돋보인다. 반면 격자 부늬로 세련된 누빔 방식이 눈에 띄는 맨투맨은 데님 팬츠, 카고 팬츠, 배기 팬츠 등 어떠한 팬츠와도 완벽하게 매치할 수 있어 스타일링을 어려워하는 남성들에게도 제격이다.

레드 컬러 체크


이번 F/W 시즌 패션에 있어 가장 핫한 아이템을 손꼽으라고 하면 단연 체크 패턴이 가장 먼저 거론될 것이다. 그만큼 올 한해 체크 패턴에 대한 패피의 사랑은 뜨겁다.

선과 선이 만나 이루는 어찌 보면 가장 심플한 패턴이기도 한 체크. 그 중에서 레드 컬러로 이루어진 체크는 겨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물론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린다. 심플하면서 노멀한 아이템에는 포인트로 매치하기에 좋고 별다른 액세서리나 아이템이 필요 없다는 것도 체크 패턴의 특징이다.

톤 다운된 카키 컬러의 베스트. 언뜻 보면 심플한 베스트지만 단추 안쪽에 레드 컬러가 배색된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과하지 않고 깔끔해 패턴 아이템을 어색해하는 남성들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레드 컬러의 체크 패턴을 아우터 전체에 사용한 코트는 화려하면서 트렌디한 멋이 난다. 다만 이러한 체크 패턴 아이템을 착용할 때에는 이너웨어는 화려한 컬러, 패턴이 가미된 제품보다 방송인 노홍철처럼 심플한 아이템으로 매치해야 훨씬 세련돼 보이니 참고하자.

헤링본


겨울에 떠오르는 몇 가지 패턴 중 하나는 헤링본이다. 헤링본 패턴은 생선의 뼈 모양에서 유래된 것으로 클래식한 연출이 가능하다.

주로 그레이와 블랙, 화이트 컬러가 배색됐기 때문에 다른 패턴보다 차분하면서 댄디한 연출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헤링본 패턴은 주로 아우터에 많이 사용되는데 이번 겨울에는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코트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약간 벌키한 느낌에 헤링본 패턴이 가미된 아우터부터 딱 떨어지는 핏이 매력적이며 헤링본과 체크가 함께 매치된 제품, 가장 무난하고 심플한 연출이 가능한 코트까지 다양하다. 평소 캐주얼을 많이 선호하는 남성이라면 루즈한 핏을, 직장인이거나 댄디한 느낌을 좋아하면 깔끔한 코트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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