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뭔가 다른 연예인 선글라스 전격 해부

2013-12-13 10:40:05

[손현주 기자] 레트로 무드의 열풍을 타고 동그란 프레임 선글라스가 ‘대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2013년 선글라스 트렌드 중 하나는 유난히 원형에 가까운 동그란 모양. 패피라면 각종 매체나 온라인을 통해 한번쯤 접했을 법한 동그란 선글라스는 레트로 무드의 열풍과 맞물려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다.

여기에 독특한 디테일을 더해 올 초부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선글라스가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인식된 이후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트렌디한 아이템인 동그란 선글라스에 관심이 간다면 집중해보자.

유니크 스타일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할 줄 알아야 한다. 비록 그것이 작은 사이즈의 아이템일지라도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타들을 보면 그 역할을 선글라스가 도맡아 하고 있다. 그룹 트러블메이커의 현아는 루즈한 핏이 돋보이는 파스텔 핑크 컬러 코트에 클립 온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다. 모델 이영진 역시 클립 온 선글라스로 화려한 코트룩에 엣지를 더했다.

반면 블랙 앤 화이트 컬러가 율동감있게 배색된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싸이.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선글라스를 깔끔한 턱시도에 매치해 준 것은 신의 한 수일 정도로 근사하다. 특히 선글라스는 싸이가 가진 유니크한 개성을 배가 시키는 아이템의 역할을 했다.

트렌디 스타일


뭐니뭐니해도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은 ‘베이직’ 그 자체일 것이다. 또한 베이직한 모양은 쉽게 질리지 않아 유니크한 스타일보다 실용적인 착용이 가능하다.

남성이라면 배우 조인성과 지드래곤이 선택한 선글라스를 참고해보자. 두 사람 모두 심플한 쉐입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조인성의 경우 롱 코트와 스킨컬러의 터틀넥, 비니와 숄더백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해줬다.

가요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지대래곤은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재킷에 동그란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해줬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룩으로 스타일리시해 한번쯤 따라서 연출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는 평이다.

여성이라면 배우 한지혜의 스타일을 참고하자. 앞서 살펴본 두 남성 스타들이 블랙 컬러 선글라스로 시크하게 연출한 것과 달리 한지혜는 브라운 컬러가 그라데이션 된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안경다리 부분 은은한 베이지 컬러와 그라데이션은 페미닌하며 동양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려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훔치고 싶은 스타들의 선글라스, 스타일링 비법은?


왼쪽부터) 캘빈클라인 CK4199SK 001 캘빈클라인 CK4198SK 335 마이클 코어스 MKS813K 204

세련된 느낌이 나는 캘빈클라인의 선글라스. 블랙 컬러는 시크하면서 엣지있는 연출이 가능하고 템플 부분 큐빅장식이 여성스럽다. 반면 안경다리가 베이지 컬러인 CK4198SK 335 모델은 블랙 컬러보다 페미닌한 매력이 돋보여 중, 장년층 여성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남성은 여성들보다 어떻게 보면 동그란 쉐입의 선글라스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둥글게 처리된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훨씬 포멀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나 선글라스 초보자들도 손쉽게 착용할 수 있으며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이제는 당당하게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선글라스. 올 겨울, 스타들처럼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꿈꾼다면 트렌디한 선글라스에 주목해보자.
(사진출처: 룩옵티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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